금욕이라는 포장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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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11
Soul Mate라는 변명
이 말을 하는데,
변명을 제거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의 인생 문제를 해석하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서울 한복판 차길 옆 오막살이 같은 허름한 집에서
사는 것도 수치였고 그래서 그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올 수 없었습니다.
급우들과 어울리지 못한 내가 선택한 음란
그리고 동성애의 깊은 골에서
나는 스스로를 금욕주의인척 가장하고 포장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정상적인 성적 행위를 거부하는 것이
나를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암시하며
내게 최면을 걸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나의 이런 행동은 계속되었지만
무엇보다 나의 남편이 다른 남자들과 달랐습니다.
그는 너무나 착했고 순했고
오직 나밖에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착하고 괜찮은 배필을 만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약점이라면 오직 성적 능력에 있었습니다.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
결혼의 목적도 몰랐고
오직 내 편의와 육적인 만족만을 위해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애원하는 그를 버리고 소중히 지켜야 하는 가정을 깼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지독한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빚이 많다 결혼하지 않은 그의 두 형이 부담이다
누나들이 가난해서 매일 물질을 요구 한다는
허황된 말들로 그를 매도했고
나의 행동을 정당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의 죄를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내 이혼의 모든 것에는 나의 음란의 본능 때문이며
본능을 자제하지 못한 나의 악이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육체적 쾌락의 본능을 만족하지 못하던 내게
때마침 내가 의지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동성의 직장 동료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육적 쾌락대신 영적 쾌락을 선택하면서
소울 매이트라는 변명을 했습니다.
나는 육적인 쾌락에는 관심이 없는 금욕주의인척 가장하면서
소울 매이트이기 때문에 정신적 사랑이기 때문에
동성애도 괜찮다는 스스로의 합리화하는 교만을 자행하면서
나는 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된 자로 영광을 누리게 하시고자
내 교만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죄를 보게 하신 하나님을
삶을 해석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동안 내가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던 것은
나를 포장하고자 함이었음을
변명이었음을 고백하면서
내 삶의 결론은 내 음란과 악한 본능을 절제하지 못하였음을
고백하면서 회개합니다.
그리고 나의 악에 의해 삶이 송두리째 밟힌 전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자 합니다.
이제 내 삶의 나의 본능에서 나와 주님을 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쾌락을 위해 변명의 도구로 사용하던 소울 매이트가 아닌
진정한 영적 지체들과 진정한 교제를 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