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라는 죄패를 .....
작성자명 [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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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10
종교성이 많다고 한 성경의 어떤 지역 사람들처럼
저도 참 어려서 부터 종교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노라면 전봇대에 붙어있던 심령대부흥회라는 큰 그림의 포스터를 보면서
가고는 싶은데 누가 손잡아 끌고 가 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내 아쉬워하던 어린날이 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늘 불화하셨던 부모님으로 인한 상처가
어린마음을 항상 짓눌렀고
어딘가에 피할곳,,,쉴곳을 찾아서 두리번거리느라
내 마음은 항상 곤고했었습니다.
어렸는데도 친구따라 남묘호랭개교도 따라가보고
절에도 가보고 ...수녀도 되어보고자 문의도 해보고
분명히 존재할 것만 같은 신의 이름을
나름대로 절대자 라고 붙여서 부르며
일기를 적을때마다 그 신을 간절히 찾고 찾았던 어린날들...
결국은 육신의 아버지를 떠나고자
신데렐라를 만들어 주겠노라던 남편을 따라
생각도 의식도 없이 스무세 살의 나이에 종가집 맏종부가 되었고
들거지 날부자라는 옛말처럼
고향에서 내로라하며 사시던 시댁은
막상 시집와보니 내리막길 살림이었던지라
그길로 물질고난이 오늘날까지 끝없이 이어져
주님을 찾아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 연단은 아직까지 이어져오고 있음에
정말 왜 평생 나는 이리 살아야하는가 이해하지 못하면서
탄식도하고 원망도하고
참으로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며 살면서도 끊이지 않는 어려움에
내 타고난 복 그릇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면서 체념을하면서 지냈는데
고난이 축복이라는 우리들교회의 표어를 마음에 새기면서
얼마전 문득 드는 생각이
하나님이 정녕 나를 이렇게 물질로라도 마음 졸이게 하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참 가관도 아니게 교만한 자로
구원은 커녕 나의 종교적 열심이 헛된우상과 멸망의 길로
열심히 치닫고 살았을거라는 깨달음이 인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이 땅에 보내시면서
제게 주신 달란트가 너무나도 많다는것을 늘 느끼면서 살았는데
그 주신 재능들을 주를 위해 쓰지 못하고
그저 내 하루의 삶을 부지하는 시간들로만
오늘날까지 허겁지겁 살았으매
하나님앞에 어찌 이리 부끄럽고 죄송한지요.
예수쟁이라는 죄패를 쓰고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어왔음으로
무엇이던지 예수 이름외에는
손가락질 당하지 않으리라고 작심하면서 살아온 시간들이기에
흔히 세상말로 팔방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여러가지에 주신 재능들을
짐짓 마음으로 높이 자존심으로 쌓고
아득바득 살아왔으니
물질의 고난이라도 없었다면
얼마나 제 잘난체 하고 교만을 떨고 사람들을 눈 아래로 보며 건방지게 살았을지....
일년에 이자만 천만원을 넘게 지불해야하던 삶으로
남편의 사업실패로 부도가나서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51922;겨나고
시모님 중풍맞으시고 이태만에 남편또한 고혈압으로 쓰러지고
예수 믿고 망한집이라는 죄명을 고향땅에서 붙이고
사람들앞에서 입이 닫히게 하고
욥이 친구들에게 들었던 조롱과 수치를 세상사람들에게 겪게 함으로
교만해서 하나님곁을 떠나지 못하게
붙들어 주신 구속의 밧줄이런가 합니다.
남은 인생의 시간들 또한
내가 무엇을 어찌하면서 사는것이 주를 위한 복된삶일지
항상 마음으로만 소망할뿐
오늘도 하루하루의 시간을 내 가족의 평안과 안일을 위해
살아가고만 있음이 심히 죄송하고 부끄러워
주님 당장 오시면 숨을곳 조차 없겠나이다.
주를 심히 핍박하시던 종시부님이 돌아가시고
그 자제들이 그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아 큰아들이 노름과 여자와 방탕으로
저때문에 예수사람된 그 아내를 이십년을 괴롭히다가 결국 이혼까지하고
둘째 아들은 잘 살려니하고 믿었더니
며칠전 그 둘째 종동서의 소식을 듣고 달려가보니
그 가정조차 똑같은 일로
오늘날 가족을 괴롭히는 수고를 하고 있는지라
제 눈으로 보기에는 주님이 일하시는 구속사의 일이라...
예수믿어 망한집의 맏종부가 되었어도
물질 아니고는 자녀와 남편과 주 안에서 연합하는 믿음의 증거를 전하고
주 안에서 지금 내게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와 참된 소망을 전하고 돌아 오는
발걸음이 참으로 기쁘면서도 무겁고 착잡하였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신데
구속사를 시작하시려는 주의 행하심에 저들이 또 얼마나 고난과 수고를 해야할지가
먼저 체휼되어져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는자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고난으로 채찍잘하시는 하나님아버지의 일하심을 너무나 절절이 겪어온 시간들에
그저 무릎꿇어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할밖에요.
그 아내 또한 얼마나 시간이 흘러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가야
그 가정이 주 안에서 복된 가정으로 거듭날런지...
주의 뜻을 깨닫고 주를 붙들고 주 안에서 평화를 맛보며 안식을 누리고
그 가정이 진정 주 안에서 살아나는 구속의 일들을 감사함으로 받아야할진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주님 뒤로 밀쳐두고 내가~내가 해야한다고 불타는 열심으로 헛되이 보낸
지난 날의 어리석음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내가 골방에 앉아 위하여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으로 주의 사랑을 증거하고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할 사람들을 한 사람씩 자꾸 더 붙여주심에
이것이 오늘날 주님께서 제게 맡기시는 저의 사명인가합니다.
기도의 내용들이 나도 모르게 점차 바뀌어져감을 느끼면서
이리 앉은뱅이로마나 주를 위하여 할수 있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믿음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주님 오실날까지 새 그릇으로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여
오늘 하루의 숙제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