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버지 !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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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07
아버지란 이름은 어머니처럼 다정하지는 않지만,
자녀를 돌보고 가정을 책임지는 높은 산과 같습니다.
높은 산은 접근하기 어렵지만 그 곳에는 많은 것이 있습니다.
방을 따뜻하게 하는 땔깜이 있고, 먹을 것이 있습니다.
깊은 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마른 목을 적셔 주고,
이 물은 개울이 되고 강이 되어 논과 밭을 풍요롭게 합니다.
바울은 영적 아비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큰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이 배불리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반대 속에서도 일년 반 동안,
디도 유스도의 집에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스스로 일을 하면서 고린도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큰 산으로 우뚝서서 고린도 교회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바울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복음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약하고 힘들게 살며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통해 고린도 교회는 강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비천하게,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없이 살며,
핍박과 비방을 받으면서도 참고 축복하며 살았습니다.
그로인해 고린도 교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10-13)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로 고린도 교인들을 돌보며 헌신적으로 살았습니다.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를 위해 마음 아파하고 기도하며,
급히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거부했습니다.
바울에게 진짜 사도냐며 대들었습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를 보면서 바울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다시 펜을 들어 눈물의 편지를 씁니다.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곪고 썩은 부분에 메스를 가합니다.
아이들을 아프다고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15)
해산의 고통 속에 낳았기에 그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호적을 파내어도 끊어지지 않는 것이 부자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
그래서 물 가운데로 가고, 불 가운데로 가는 아들을 보며,
불안해하며 아들과 함께 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불에 살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들은 상하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바울은 좋은 아비가 되었습니다.
너희도 나와 같은 아비가 되기를 본받으라고 합니다. (16)
부모가 되어졌을 때, 비로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듯,
바울이 아비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나의 아버지 이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나의 영적 아버지를 기억합니다.
나의 육신의 부모임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