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치가 빛이 되길 기도합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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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07
구별이란 단어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나눌 때만 쓰이는 것임을
믿는 자들간에 구별이 얼마나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것인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나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고린도 교인처럼 구별하고 파벌을 나누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사람에게 의지하는 나의 악을 회개합니다.
차별이란 고통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내가
그 열등감이 겉으로는 교만으로 표출 되어 다른 사람을
구별하고 차별했습니다.
더욱 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도 내 죄의 잔재로 인해 사람들과 관계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닙니다.
그저 동성애자였을 뿐입니다.
나의 연약함이 동성애로 표출되었고
그리고 동성애라는 죄를 포기하고 살았기 때문에
정죄감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이것이 죄라는 것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동성과의 관계를 깊게 가져 가지 못했습니다.
내가 나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친해지고 내가 상대에게 호감을 가질 때는
스스로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이런 삶은 나를 너무 고단하게 했고
늘 외롭게 했습니다.
내 옆에 지체가 없었습니다. 정말 마음 놓고 이야기 할……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우리들 공동체에 오고
나를 위해 수고한 지체들을 통해 죄를 오픈하고
정죄감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지만
습관이 되어 버린 이런 행위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모두 나의 성향을 가십화하는 소리로 들었습니다.
여전히 동성과의 관계가 힘겨웠고
나를 믿지 못했습니다.
사울이 죽던 날 비로소 나의 모든 문제를 내가 지금까지 행했던
나의 음란함을 오픈하고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이제 내가 나의 수치를 빛가운데 들어 낼 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내가 처음으로 우리들 교회 외의 지체에게
나의 수치를 드러내며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들 교회는 각자 사건에 따라 대표가 된다고
누구는 바람 누구는 부도…
나는 동성애라고…
이제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동성애자였지
동성애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 기도 드립니다.
내가 감당할 십자가만 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나의 수치를 주님께 온전히 내어 드릴 수 있기를
내 수치를 약재료로 사용하실 수 있기를……
주님을 사랑하고 우리들 공동체를 사랑합니다.
특별히 나의 연약함을 감당하고
기다려준 우리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