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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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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이길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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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4.01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마가복음 14:22-3
“두 번의 식사”
어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다.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이와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이유를 온몸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너희들이 바로 시몬과 같은 자들이다. 버림받은 자들이요 치유할 수 없는 회복 불가능한자들이었다는 것이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았다. 죄인을 불러 구원하시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명이셨다.
오늘은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 포도주와 떡을 나누면서 감사를 그리고 축복하셨다. 자신의 피, 몸을 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주님의 결심을 고백하신다. 앞으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다. 고난을 앞에 두고 마시는 자신의 피였다. 각오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갔다고 했다.
사역 막바지에 제자들의 배신을 지적하셨다. 그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힘있게 말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에 앞서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다고 자신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제자들 역시 주님과는 또 다른 결심을 맹세한 것이다.
실패의 시작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결심에 말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연약함을 주께 맡기는 것이 옳은 순서였다. 제자들과는 달리 주님께서는 감람산에서 기도하셨다. 세상에서 마지막 밤이었다.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하게 매달리셨다. 이에 반해 제자들은 자신들의 결심을 믿고 있었다. 그들은 거듭해서 자신들의 의지를 천명했다. 불신앙이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창끝보다 지난 3년 동안이나 동고동락했던 제자들로부터 버림이 더 아프셨을 것이다. 자신의 제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으셔야만 했다. 주님의 십자가였다. 어느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었다. 주님께서 오롯이 감당하셔야할 사역이었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는 기도하셨다. 마지막 밤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다. 누가는 땀이 핏방울과 같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간절함의 표현이었다.
우리는 늘 기도보다 행동이 앞선다. 마음이 급할수록, 일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야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달리시기 전, 가장 낮은 곳에 계셨다. 시몬 나병환자의 집이었다. 그리고 하늘을 보셨다. 마지막 밤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만나셨다.
주님을 배운다.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 앞에서 우리의 선택은 기도보다 앞서지 않아야한다. 혹이 실패할지라도 다시 일어나 걸어가야만 한다.
잠언은 이렇게 말한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24:16
왜냐하면 나의 손을 잡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제자들의 실패를 보고도 그들을 부르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했다. 이것이 복음이다. 칠전팔기의 원조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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