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자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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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03
자기 열심만 있고 삶으로 하나님을 부인한 사울이나
세상의 문명과 지식아래 분쟁을 일으키는 고린도 교회나
모두 내 삶을 거울처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과 깊은 교제에 빠진 잔느귀용의 삶을 찬양했지만
나는 환경에 너무나도 잘 넘어집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세상의 것을 더 믿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분쟁과 파벌을 일으키는 장본인입니다.
회사에서도 공동체에서도
나는 늘 싫은 사람이 있고 늘 외모고 사람을 차별합니다.
직업으로 재물로 그러하기도 하고 지식으로 학벌로 그러하기도 합니다.
처음 우리들 공동체에 왔을 때도
가난하고 세상적 직업이 좋지 않은 지체들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내가 헬라 문명을 조금 누린다고
그들을 차별했습니다.
이것이 공동체에 얼마나 악한 요소가 되었는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고백하면서 주님께 회개합니다.
그런 모든 원인이 내 죄로부터 시작되는
치유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됨을 고백합니다.
나는 어려서 지독한 동성애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함께 행위를 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만
이후에도 나는 마음속으로 동성애를 범했던
대상이 여럿 있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결국 사람 관계를 두려워하고
그것을 일부러 피하고 깨는 나의 악한 습성이 되었습니다.
이혼 이후 모든 관계를 단절한 후
나의 이런 병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나의 관계는 협소했고 이해타산으로 그런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나에게 유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눈길조차 주지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의 차별은 더욱 심해졌고
이것이 공동체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지체와의 교제로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나의 편협한 교제로 차별로 슬퍼하셨을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외식하며 겉으로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든 지체가 예수님의 피로 이루신 건데......
아무 자격도 없는 내가 사람을 차별했습니다.
부디 내가 사람과의 온전한 관계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관계와 질서에 순종하며 차별을 멈출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