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의 거점 그 한가운데 서보셨습니까?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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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29
왕의 기름부음이
날이갈수록 충만해져가는 다윗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세워나갈 때 펼쳐지는 사건들은
오늘날 하나님의 뜻대로 위임된 목회자를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 나갈 때
나타나는 사건들을 어떻해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범위를 극소화시키면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이 몸을 처소 삼고
교회를 세우신 울 주님과 더불어 살아갈 때
내 앞에 펼쳐지는 사건들을 어떻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처자들과 모든 재산들을 약탈 당한 백성들이 돌을 들어 다윗을 치려할 때
다윗의 그 속쓰림을 상상해봅니다
나같은 경우
다윗을 향해 아귀가 들어맞는 논리로 가장 먼저 비난의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아기스가 자신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고 제안했을 때 못한다고
거절했으면 우리들이 이곳을 떠날리 없고 그럼 이런 재앙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냐고.....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면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석함에
저마다 독특한 견해로 주고 받는 말들이 때론 지도자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무슨 사건을 만날지라도 그 사건을 가지고 얼마든지 더 좋은 것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만유의 주를 찬양하는데 되레 힘쓸 것을 다짐해봅니다
자신이 믿는바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아가는 하루 하루 무슨 일이 어떻해 일어날지 아는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허나 내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날 동안에는
일 다급할수록 그분께서도 다급히 징조를 보여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만드십니다
그 징조가 병들어 버려진 아주 보잘것 없는 종처럼 미미할지라도
인간의 상상밖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게 크고 작은 차별이란 애당초 없는 것이였으니
그 주어진 징조에 마음을 열어 다윗처럼 세세히 심려를 기울이다보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게 되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닌
아말렉처럼 공중 권세잡은 자들과 어둠의 영들과 불순종의 영들이라는 것을
늘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럴때만이
다윗처럼 그 잃어버린 것들속에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으로 인하여
잃어버린 땅과
잃어버린 재산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다시 찾아 와야한다는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으로써의 견고한 의지를 늘 품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번에
사업장과 주차장을 합하면
거의 만 스퀘어가 되는 땅을 구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엔 그저 탐욕으로 사고 싶었는데 그 다음에는 몸이 힘드니 만사가 귀챦고
싫어졌습니다
사면 또 몰게지에 붙잡히고
그럼 이제껏 있는 몰게지에 몰게지 짐을 하나 더 얹힌 셈이 되는 것이니 그게
싫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것으로 족한데 이젠 이것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일만 하다
늙어가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허나
결정적으로 나를 뒤집은 사건은
우주보다 더 귀한 영혼을 돌보고 사랑하고 세워주어야한다는
주님의 말씀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간구하며
일거리를 찾아 지구촌 거리 거리로 흩어지는지......
이러저러한 온갖 기도를 듣고 계시는 주님과 또한 동거 동락하다보면
빼앗긴 재산들을 찾아와
빚지고 원통하고 환란당한 자들의 어둠을 벗겨줄 수 있도록
삶의 터를 만들어주는 일을 구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 버려진 종을 정성껏 돌보는가운데
결국은 그를 통해 빼앗겼던 수많은 자녀들과 아내들과 재산들을 모조리 회복해왔듯이
그리고 거기에 더한 전리품들을 가져왔듯이
내게도
능히 그러한 역사를 창조해 주실 하나님을
나는 오늘 한번 더 깊이 만나게 되여 한없이 감개무량 할 따름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에덴을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와
에덴을 다시 회복시켜주실뿐만이 아니라
이전엔 알지못했던 주님과 그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더 보태어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내가 이전에 너무나 도도하고 목이 곧아
죄인인 줄 몰랐는데
이젠 말할 수 없는 죄인이고 보니
내가 내 앞에 펼쳐지는 사건 하나 하나에서
내 자신을 책임의 거점으로 삼고
하나님앞에 설 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백성들이 돌을 치려는 순간일지라도
백성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고
책임의 거점한가운데 자신을 놓고
하나님께 물어보는 그 순전함을 나는 사모하게 되였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묻고 물으며 살아가도록 만드는 다윗이 있고
그 다윗의 하나님이 살아계시니 오늘도 일 다급하여도 당황치 않고 살아가게 해주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돌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