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으로 말씀으로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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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28
가지 말았어야 할 블레셋에 간 결과
그렇게 피했던 사울과 동족을 대적하여
전쟁을 치러야 할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 위기를 피해
전장에서 발을 돌려 시글락으로 향할 때
다윗은 크게 안심했을 것입니다.
정작 시글락에 도착했을 때 다윗 일행을 맞은 것은
그들의 가족이 아닌 불탄 성읍이었고
가족들은 모두 아말렉의 포로가 되어 끌려 갔습니다.
다윗도 두 아내를 잃은 슬픔이 엄청날 텐데
그것도 잠시 가족을 일은 부하들이 슬픔에 이기지 못해
다윗을 돌로 치려 합니다.
드디어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가 됩니다.
자신의 소견이 옳은 대로 블레셋으로 왔고
자신의 소견대로 시글락을 구했고
자신의 소견대로 아말렉을 쳤습니다.
이스라엘과 대적해야 할 위기에서도
처세를 택했던 다윗이지만
이제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가 됩니다.
하나님은 시글락을 치시므로 다윗의 안일을 꾸짖으셨고
다윗의 마음을 세상 처세에서 여호와께 돌리셨습니다.
사건으로라도 당신의 자녀를 돌이키시는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어제 충북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을 부탁하는 전화였습니다.
작년 충북대 강의를 갔을 때
취중에 우리 목장 지체에게 나의 죄를 오픈 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나의 죄를 공동체에 오픈 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단숨에 끊어질 것이라는 착각뿐 아니라
너무 잘 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외식이
앞섰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더 의식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예민해 졌습니다.
하나님을 쳐다 보기 보단 사람들을 더 많이 보았고
다윗처럼 여호와께 묻자와 보단 처세가 앞서게 되었습니다.
내가 처음 내 죄를 오픈 했던 지체와
잠시 오해 산 일을 가슴에 새기며
그런 오해를 한 지체들을 향해
내가 잘 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본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여호와께 물어 보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내 소견이 옳은 대로 했습니다.
목장예배를 힘겨워 하는 그 지체의 하소연을 세상 방법대로 위로했습니다.
같은 목장이 되고, 더 외식하고 싶어진 내 마음이
그 지체를 위한 애통함이 아닌 나의 외식임을
나의 안일임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녀는 친구 남편이 죽은 일을 계기로 실족했고
나는 그녀의 실족함에 애통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이 의식되어 분했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나의 죄에 나도 속고 있었고
내 죄가 보이기 시작해 기도제목에 글을 올리고 내 죄를 오픈 하고
비로소 여호와께 눈물로 회개했을 때
강경하기만 했던 지체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내가 나를 보지 못하고 누군가를 살리겠다고 했던
나의 처세와 열심을 내려 놓고 여호와께 물어 갈 때
비로소 내 눈이 열렸습니다.
항상 사건으로 말씀으로
나의 안일함을 깨워지시고 나의 죄를 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