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그의 부하들
작성자명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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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27
블레셋 왕들은 백 명과 천 명씩 부대를 이루어 행군을 하였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뒤에서 아기스와 함께 행군을 하였습니다.(29:2)
이때 다윗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물론 담대했겠지만 솔직히 하나님이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줄꺼야 라고 아직 대답하지 않으신 상태였으니까 혹시 부하들은 다윗을 향해서 이럽시다 저럽시다 그러지 않았을까? 내가 만약 부하였었다면 온갖 방정을 다 떨었을 것 같다.
어제 죽겠던 이유가 내가 내 죄가 아닌 환경을 보고 또 낙담하고, 근심하였던 것임을 깨닫고 은혜충만해서 이제 그것이 죄인줄 깨닫고 너무나도 기뻐서 오늘 구역예배때 진짜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었는지 그런데 깨닫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꼭 나눠야지 하고 의기충천해서 갔었는데 이런.... 묵사발 되고 왔다.
모두들 다 내 문제에만 관심이 너무 많다. 나는 괜찮다는데 그러는 나를 또 야단치신다.
거기다 더 한심한거는 내가 그게 아니라니까요 그러면서 혈기까지 부렸다는 거다.
집에오는 내내 너무 창피해서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침에 묵상한 내용은 이게 아니었는데 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윗의 부하들은 벙어리가 아니었으니까 혹시 이 일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다윗을 향해서 충언을 하지 않았을까?
블레셋 왕들과 몇 천명 부대의 행진을 따라 행군한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거고, 이제까지 사울이더니..... 좀 사울을 벗어나나 싶었는데.....
왜.... 난 이런거만 묵상이 되는지^^
하나님... 저도 평안히 돌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