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책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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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25
가장 좋은 방법이 상책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가드왕 아기스에게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힘이 약한 모압보다 강한 군사력을 가진
블레셋으로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해 바다 건너편인 모압보다
서쪽에 있는 블레셋이 지리적으로도 가까웠습니다.
다윗의 결정은 군사적, 지리적 상황을 고려한 상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볼 때는
신앙적인 면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하책이었습니다.
세상의 상책이 하나님 앞에서 하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가드로 간 다윗은 아기스 왕에게 시글락 땅을 받아
그곳에 600명의 군사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다윗은 자유롭게 지내며 주변의 나라들을 쳤습니다.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 지라 (28:1)
다윗에게 어려운 판단을 해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이스라엘과 전쟁에 참여하라는 가드왕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블레셋을 위해 내 민족 이스라엘과 전쟁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민족과 싸울 수 없기에 아기스의 명을 어겨야 하는가?
민족을 위하자니 아기스가 보장한 안전을 포기해야 하고,
아기스의 명을 따르자니 민족을 배반해야 합니다.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아기스의 말대로
블레셋과 이스라엘 전쟁에 나아갑니다.
만약 다윗이 블레셋 편으로 이스라엘을 친다면
다윗이 왕이 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다윗의 상책은 악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영적인 고려가 없이 만들어진 상책은
다윗에게 올무가 되었습니다.
국가에서 좋은 정책을 만듭니다.
공동체에서도 좋은 방법을 마련합니다.
세상적으로는 아무리 기발하고 좋아도,
하나님과 이웃을 배려하지 않은 정책은 올무가 됩니다.
상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방법을 돌아봅니다.
만들어진 방책이 하나님과 이웃의 배려보다,
내 개인적 욕심에 교묘하게 맞추어져 있음을 봅니다.
부끄러운 마음에서 잘못된 것을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의 방법을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