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4: 05,06)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질문) 바울을 전염병 같은 자라고 더불로는 욕하면서 그를 고발하였는데, 나는 주님의
구원을 위해서 이런 욕과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바울처럼 생명구원 사업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나?
바울사도 처럼 되는 것이 마음의 원이로되 아직 한참 멀었다가 나의 답이다.
이제 그 모양 꼴만 닮아가는 겨자씨같은 믿음이 내 마음가운데 자리잡은 상태이다. 어찌 '더불로'가 말하는 누룩같은 존귀한 자가 될 수 있을까? 그 꿈은 아주 요원하다. 하지만 겨자씨도 날마다 말씀으로 내죄 보기로 거듭나고 가정중수를 이루어 가다보면 겨자씨가 녹아져 누룩처럼 변화될 그 날이 올것을 고대하겠다.
나와 아내가 우리 밥줄이 걸린 문제로 요즘 마음이 조급해졌다.
특히 나는 '뾰로지' 정도로 치부하면서 아주 간단하게 처리될 것으로 간주했던 '식당허가' 문제가 가족큐티 나눔과 목장나눔등을 통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내 현재의 신앙을 점검하는 영적인 전쟁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주님께 고백하고 결단했던 행복이 아닌 '거룩'의 길로 가고자 하는 내 가치관의변화에 대한 옛 주인의 나를 잡기 위한 분탕질같은 것이 아닐까.
지난달 나에게 대회심의 일이 있기전까지 나의 가치관은 오직 돈, 내 가족의 행복, 아이들의 세상적인 출세, 성공 그리고 우리 부부의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다 천국가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주일성수도 외면했고 365일 쉼없이 지난 5년간 식당을을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세상사람들 보다 더 악랄하고 옛주인에게 '아첨'하면서 돈을 벌었다. 나의 최대의 위안인 통장에 잔고가 쌓일수록 내 아내와 아이들은 점점 황량한 사막처럼 매말라 갔고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나는 잘알면서 애써 외면한채 돈이 주는 달콤한 위안과 평안함에 내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를 죽이고 더 잔악한 옛 주인의 노예가 되었다.
심지어는 돈을 아낀다는 명분으로 가짜 영수증을 사서 세금을 포탈하였고 대형 마트에 가서 바코드에 체크되지 않는 소세지, 치즈, 베이컨같은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치기도 했다.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처럼 내 낯은 뻔뻔해져 갔고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은채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 않으면 바로 욕을 하였고 병적인 화를 냈으며 사람들과 싸움을 벌이는 일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심지어 손님들에게도.
이런 충실한 옛주인의 노예였던 내가 바울을 닮아 전염병같은 자가 되겠다는데 가만 있을 옛주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시작일 뿐, 이 보다 더 큰 시험들이 앞으로 살아감에 준비되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내 가치관이 바뀌길 원하고 사도 바울처럼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내가 거한 이곳에서 내게 찾아 와 나를 변화시켰던 그 주님을 전하다 가겠노라고 가족들에게 나눔시간에 얘기했던 그 순간 나의 영적인 전쟁은 시작되었다고 믿는다.
솔직히 약간의 후회도 든다. 세상의 관습법에 따라 그냥 눈 딱 감고 내가 그냥 슬쩍 동의서에 싸인하면 아주 간단하게 별 문제없이 끝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는 여전히 큐티하고 열심히 가정중해도 될것을, 우리들공동체에 알려서 일을 더 확대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 두번씩 든다. 하지만 말씀을 볼 수록 이 문제로 내 양심이 자극을 받고 성령의 소욕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보기에 뾰로지 같은 하찮은 문제이지만 거창하게 수술대에 올린 것이다.
지금은 그렇게 하길 잘했다고 내심 생각한다. 마음이 편해져 가고 있다. 돈을 위해서라면 주님을 홀대하고 내 안에 계신 성령의 소욕도 무시하며 행악한 짓을 서슴치 않는 짐승같은 나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 주님은 말씀으로 나를 변화시켜 주신것이고 나의 변화는 곧 우리 가정의 구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적용/결단)
1) 어제 이 문제로 아내에게 혈기부리고 왜 문제의 핵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로 내 심기를 건드리냐고 집요하게 지적질했는데, 아직 진정성 있는 사과를 못했다. 오늘 사과하겠다.
2) 아내와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예전의 나처럼 또 눈에 살기가 돌고 손님 대하는 것도 대면대면 했는데 이것에 대해 주님께 회개하고 아직도 내 마음가운데는 옛주인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아직도 되었다함이 없는 나에 대해 회개기도 드리겠다.
3) 우리 가정에 예배는 부활하고있지만 아직 십일조 드리는 문제가 차일피일 미루어져 더욱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지금 십일조를 우리들교회에 드리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이곳 교회에 드리는 것이 맞는지 아내와 상의중인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십일조 내기 싫은 거지근성이 아직 내 마음에 남아 이 문제를 미루는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목자님과 이곳 상하이 교회 목사님 또는 지인과 상의하여 주님의 뜻을 헤아리겠다. 그리고 바로 십일조를 드리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넘어졌다 또 일으켜 세우시고 아내가 불안불안하게 바로 보는 것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자꾸만 헷갈리는 제 자신이 저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 모양만이라도 바울을 닮고 가고싶은게 제 소원이고 바램입니다.
이 불쌍한 인생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날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저와 우리 가정에게 주신 이 은혜가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자라고 또 자라 바울 처럼 누룩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저희 가정될 수 있도록 굽어 살펴주시옵고 이 싸움이 주님의 싸움이 되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