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19장 21-31절 말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예루살렘으로 갈 준비를 하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은세공업자 데메드리오는 바울 때문에 은으로 만든 아데미 신상 모형과
신전 사업이 위축되었다고 비난하면서 소동을 일으킵니다.
그는 바울이 아데미 숭배를 파괴했다고 말합니다. 소요를 일으킨 자들이 바울과 함께 다니던
사람 둘을 붙잡아서 연극장으로 들어가고 바울은 그들과 대화를 하려 했으나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제자들과 친구들이 그를 만류합니다.
내 안의 어떤 세상적인 욕심이 예수님을 반대하는 소동을 일으키게 되는 걸까요?
나의 데메드리오는 무엇일까요?
기도하거나 큐티하거나 목장과 예배 가는 것 대신에 가끔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대부분의 날에 두 시간 정도 책을 읽습니다.
가끔 정말 좋은 책을 접하게 될 때면 하루 종일 읽는 것도 모자라서 새벽까지 그 책을
전부 다 읽을 때까지 멈추지를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책을 그렇게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책을 읽다보면 생활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경솔해집니다.
나 자신과 나의 구속사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듭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로 비행기를 타고 갈 때면 14시간이 되는 비행시간동안 연속해서 영화 5편을
보기도 합니다. 이 역시 독서에 몰입하는 경우와 마친가지로 생활의 균형이 깨짐을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큐티와 기도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고 시간이겠지만 그렇게 하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자전거를 타면서 보게 되는 멋진 풍경과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운동이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균형이 무너진 하루가 됩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설 명절 같은 휴일들은 하나님보다 다른 어떤 것 또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생활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는 보통 깨어지기 마련입니다.
주님! 나의 시간을 이기적이고 세상적인 욕심으로 사용한 것을 회개합니다.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과도한 집중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저에게 원하시는
절제와 배려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