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처럼...
작성자명 [김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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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21
오늘 전일제 CA날입니다.
학교에서 언행이 불손한 아이를 심하게 꾸중하였습니다.
계속 그 일이 지금까지 마음에 무겁게 남아 있고 맘에 걸립니다.
정리하고픈 마음에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열어 읽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화 내어 그 아이에게 심하게 야단을 쳤나?
자꾸만 자신에게 묻고 제 마음을 살펴 봅니다.
그 아이의 잘못을 고쳐주는 것에 촛점이 있기 보다는
교사로서의 자존심이 상한 것에 더 비중이 컸음을 깨닫습니다.
그 아이를 바르게 가르치려는 의도도 물론 있기는 합니다만
그 비중이 비교적 작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비가일 같았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
아비가일의 지혜로움으로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만 맴돕니다.
월요일에 제 감정을 빼고 다시 그 아이를 만나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꼭 해야하겠습니다.
과도히 감정적으로 대한 것에 대한 사과와
따끔한 바른 바르침과 그 아이의 힘든 마음을 읽어 주는 시간을
꼭 가져야겠습니다.
아비가일처럼...
과자와 음료를 간단히 준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