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울 작은사울
작성자명 [김성옥]
댓글 0
날짜 2008.06.20
저는 딸이 참 싫습니다.
임신한 순간부터 내 인생의 짐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리고 낳자마자 불쌍한 맘으로만 한없이 울었습니다.
매사에 신경질적이며 혈기많고 완고하며 강압적인 아빠로 인해
딸이 자라갈수록 불쌍하다는 생각에 매일 같이 딸과 한편이 되어
남편의 부당한점을 토로하며 서로 위로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딸의 모습은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짜증과 화를 잘내며
아빠를 무시하며 자신의 잘못은 조금도 생각지 않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순종이 아니라서)억지로 라도
말씀을 들으니 요즘은 겉모양은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하려합니다.
이러니 이제는 매일같이 딸과 부딪칩니다.
왜 아빠가 옳은가 분명 아빠가 잘못하지 않았냐
제가 이제껏 분석하며 알려준 아빠의 태도를 낱낱이 말하며
엄마가 아빠편만 든다며 억울해합니다.
이제껏 내가 죄악속에 있음으로
바른 가치관을 아이에게 심어주지 못하고
삶을 보여 주지 못한 내 삶의 결론임을 아니
딸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다 내 잘못이지 하며
야단을 칠수가 없었습니다.
중간에서 남편눈치 아이눈치 너무 버거워만 했습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남편에 대한 분이 나오면
그것이 딸에게 가서 혈기를 냅니다.
남편에겐 질서에 순종한다며 온전하지도 못하게 흉내만 내고
딸은 이런 내 모습에 속지 않으니 사사건건 따지고...
이번주는 남편으로 인해 전화요금이 또 많이 나오고
황당한 물건 구매에 또 화가 난 저는 남편에게 따지진 못하고
월요일부터 딸에게 너무나 혈기를 부렸습니다.
독이 가득한 말로 딸을 저주하며 때리기도 했습니다.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억울하면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꼴도 보기 싫다고 했습니다.
제 모습이 이렇습니다.
내 잘못은 하나도 모르고 여전히 혈기 많고
분을 품고 안절부절 합니다
이런 모습이 진정 은혜 받은 모습 이라할 수 없습니다.
땅 끝 까지 내려가는 고통에 이제 다
품겠다고 했지만 저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다윗이 사울에게는 하나님이 심판 하실 것 을 믿고
맡겼지만 우매한 작은자에겐 혈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것을 보며
제가 딸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며 회개해야 할 것 을 알겠습니다.
더욱더 기도로 딸에게 대해야겠으며
삶으로 보여 주는 것 밖이란 말씀에
정말 순종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