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근원 되신 하나님
작성자명 [권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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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19
오늘 말씀에 너무나 찔림이 있었습니다.
6절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것이니 …..
우리들교회로 오기 바로 이전 교회 일이었습니다.
목사님과 장로님들 간에 불화가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신실하신 목사님이셨지만, 시시때때로 자신의 의가 드러나지 않고 목사님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판단한 장로님들은 온갖 궤계를 꾸며 목사님을 내 보내려고 시도를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회는 양분되어 젊은 집사님들은 장로님들을, 장로님들은 젊은 집사님들을 손가락질하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두 세력이 원하였던 어떤 방식도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선한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교회의 분란 속에서 많은 영혼들이 훼파 되어 떠나갔고, 그 세월에 남은 기억은 서로를 정죄하며 손가락질 하던 모습이 되어 오늘 말씀에 오버랩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말씀을 밝히 알지도 못하였고, 목사님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장로님들에게 오만방자를 떨기도 하는 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를, 하나님의 형상을 미워하고 손가락질 하며 끼리끼리 어울리며 형제를 비방하는 죄를 너무도 많이 지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사람을 쳐다보며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체, 조금 크기가 큰 지렁이임을 자랑하는 어리석은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애매한 고난 중에도 묻자와 가로대, 하나님께 자신의 진퇴와 처신을 맡겨드리는 다윗의 지혜로운 삶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14절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인생의 근원을 아는 것이 너무도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내가 누구로부터 비롯되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올바로 깨닫는다면 실패할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김양재목사님이 그토록 외치는 거룩만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말씀이 느껴지면서 내 삶의 목표와 목적이 구체화 되고, 내 삶의 방식과 표현이 변화 되어감을 느낍니다.
헛되고 헛된 세상을 바라보며 죽은 개나 벼룩 같은 인생을 #51922;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을 #51922;는 진돗개 정도 되는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6절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악신이 임한 사울과 성신이 임한 사울의 변화를 봅니다.
이전 교회 중등부에서 봉사할 때 일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오준이가 반 친구 한 명을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외모부터 왜소하고 불안해 보이던 오준이 친구는 그 주부터 중등부의 문제아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졸다가 의자와 함께 넘어지지를 않나, 책상 밑으로 기어 다니며 장난을 치지를 않나, 너무도 부아를 치밀게 만드는 대책 없는 말썽장이였습니다.
매주 은마아파트에 사는 녀석을 예배에 인도키 위해 픽업을 할라치면 PC방으로 도망가기도 하여 그 아이 엄마와 함께 추운 겨울에 숨바꼭질도 여러 번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오준이에게, 좋은 친구들도 많은데 어떻게 저런 친구를 인도했냐며 여러 번 푸념 섞인 불만을 토해내기도 하였습니다.
오준이가 쓰러지고 난 후에 그 아이 어머님이 병원에 오셔서 고백하였습니다.
당시 유명대학 교수였던 아이 아버지와 별거 상태였고 그로 인해 아이가 극심한 혼돈과 공허 속에 있었노라고……
그 아이는 3년을 함께 예배 드리며 사울 같은 외모와 다윗 같은 지혜로 무장되어 현재는 너무도 늠름한 고3 학생으로 변신되어 있습니다.
3년 동안을 함께 예배 드리면서도 그 아이의 아픔도 모르고, 고통 중에 신음했을 어린 영혼을 깨닫지도 못한체 온갖 교만을 떨며 함께 예배 드렸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나서 하염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의 씨가 자라날 그루터기를 바라보며, 오늘도 지나치고 외면하는 악신이 머무르는 제가 되지 않기를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