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메이커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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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19
2008-06-19(목) 사무엘상 24:1-22 ‘킹 메이커’
사사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것은
그들에게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이 택하신 왕을 따르는 백성들도
여전히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있음을 봅니다.
4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그들은 제 소견에 옳은 대로 생각하여 단정적으로 말하지만
다윗은 제 소견에 선한 대로 행동하여 사울을 죽이지 않음으로
점차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의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다윗의 선함으로 사울의 악함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질투의 화신 시울과 사랑의 전령 다윗
확연히 구분되는 두 사람이지만 출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왕으로서의 능력과 성품을 타고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그 은혜 하나만으로 왕이 된 사람들이지만
사울은 고난 없이 왕이 된 결과
어느 순간부터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기 시작했고
사울의 실패를 경험하신 하나님은
다윗에게는 다른 길을 걷게 하시면서
사울에게도 귀한 사명을 다시 주셨습니다.
킹 메이커...
어쩌면 왕보다 더 귀한 사명인지 모릅니다.
사울도 오늘, 그 사명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합니다.
19 ...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자신의 악함이 다윗의 선함을 만들었고
그 선함으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에게 주실 상급이
어떤 것인지 비로소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의 통곡은 회한의 부르짖음이었겠지만
그의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었을 겁니다.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는 한 사람 때문에
점점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사람으로 다듬어져 가는 다윗이나
몽둥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
자신의 원수를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가는 사울 모두
진정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고
하나님께 사랑 받은 사람들임이 깨달아짐에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죄인도
여전한 방식으로 선대하시는 하나님 사랑 속에서
왕이 되기보다
왕을 만드는, 왕을 세우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