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긍휼을 베풀기가 싫은 사람이지만...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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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19
정말이지 긍휼을 베풀기가 싫은 사람이지만...<삼상>24;1~22
나는 진정 용서하였는가?
이렇게 되묻고 또 되물어보았습니다
내 상처를 덧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미움도 없고 어떠한 감정도 다 삭아 버려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데
자꾸만 나로하여금 미워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다른 남자 아내가 되었는데
불신 재혼을 한게 가슴아파 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정도로
그녀에게 긍휼을 베풀고 있는데...
그녀는 지금도 나를 미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깬 가정이 아니라 자신이 배신하여 깨고 떠나갔으면서도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다고 늘 불평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위해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사실 기도하는 이 마음도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성령께서 시키시는 일이지만
인도함따라 그렇게 중보로 순종하고 있는데
자꾸만 안 좋은 말이 들리고
소식이 들리며 기분 나쁜 말이 전해져 옵니다.
아들이 다녀갔습니다
한달에 한 번씩 얻는 휴가의 일정에 따라
진로 문제를 확정하느라 2박3일 머물다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사회복지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신학대에서 그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던 내용인지라
다시한번 도우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걸림돌이 있습니다
아들의 공부에 필요한 물질을 애들엄마가 쥐고 있음으로
아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들이 신학대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고
나와 비전을 공유하며 내게 가까이 있는 것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나를 자주 만나는 것도 용돈을 안보낸다거나
학비 중단의 위협까지하며 압력을 행사한다고 말을 전하며 슬퍼하고 올라갔습니다.
대체 무슨 맘을 먹고 그러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안에 가라앉아 사그러진 분하고 억울한 감정의 혈기가 되살아나려합니다
치유된 상처가 덧나려고 자꾸 고개를 듭니다.
정말이지 주님만 아니었다면...하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늘 호시탐탐 생명을 위협하는 사울을 앞에 두고 있는 다윗!
결단 한 번하고
마음만 먹으면 사울의 목숨을 앗을 수도 있고
자신을 위협하는 정적을 영원히 잠재울 수도 있는데...
이 순간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여호와이시라면 어찌 생각했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용서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용서...!!
원수를 사랑하라 하시는 예수님!
오늘 다윗의 베푼 이 선한 행위는
사랑할 수 없는 대상까지도
도저히 화합하기 싫고 용서라는 단어가 아까운 생각이 들게하는 대상까지도
사랑하라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침으로 들립니다.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아멘=
하지만 나는 다윗이 아닌데...
좀 억울한 생각도 드는 것은 솔직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과
시편 37편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내 맘을 만져주시고 조명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렇습니다..주님!
모든게 다 내 삶의 결론이오니 불평을 멈추고 잠잠하여 십자가 앞에 머물게 하소서
내가 은혜를 받았으니
은혜받은 자인 내가 참고 인내하며 긍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하겠습니다
말씀을 들었으니 청종의 자세로 순종하겠나이다...=아멘=
용서할 수 없는 대상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오늘 하루도 용서의 삶으로 주승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