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바위, 셀라하마느곳
작성자명 [박종열]
댓글 0
날짜 2008.06.18
2008-06-18(수) 사무엘상 23:15-29 ‘상생의 바위, 셀라하마느곳’
28.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상생의 은혜가 임한 바위, 셀라하마느곳을 묵상합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지만
사울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를 죽임으로
예수님의 계보를 단절시키는 극악한 죄로부터 벗어나는 은혜를 받습니다.
서로 사는, 윈-윈의 은혜라 생각되는데
택하신 백성을 함께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지혜가
은혜로 내려온 ‘분리의 바위’ 셀라하마느곳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지나는 두 사람...
다윗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겠지만
사울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한 블레셋에 대한 적대감만 키웠을 겁니다.
그러나, 오직 다윗을 죽이는 일에 혈안이 되었던 사울이
자신에게는 가장 중요한, 다윗을 죽이는 일을 제쳐두고
급한 일이라 생각하여, 백성을 구하기 위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간 것은
사울이 더 큰 죄를 짓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
하나님의 큰 은혜임이 분명하지만
사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 사건을 보는, 다윗과 사울의 서로 다른 두 눈이 있듯이
내 마음 속에도 겨자씨만한 다윗과
집채 만 한 사울이 공존하고 있음에
사울을 돌이키고 다윗을 회복시키는 일이야말로
매일 내가 가야 할 구원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내가 매일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의 장소와
내 죄를 보고 돌이키기는 회개의 순간들이 합력하여
시공을 초월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
그곳이, 나의 진정한 셀라하마느곳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남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
나와 내 가족의 구원을 이루어주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으로 적용하니
진정한 셀라하마느곳의 은혜는
나의 수치와 부족과 연약이 빛이 되는 곳
그 빛으로 형제를 살리는 곳, 구원의 공동체를 통해
우리에게 임한다는 생각이 드는 바
오늘도, 형제를 살리므로 내가 사는 상생의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심야목장에서 일어나기 원합니다.
어제, 포장마차로 찾아오시어
공동체를 위하는 사랑의 마음과
정성을 전해주신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