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오늘 큐티인 해설에 안디옥 지역에는 경건한 유대인 개종자들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있던 자들을 통해 복음이 뿌리내린다고 했다.
나는 가족우상을 섬기며 살았고, 교만함으로 죄인이기에 자격도 없던 사람이었는데,
아빠의 바람사건으로 고난 받고 동네 사람들에게, 친구들에게 멸시 받는 축복받은 환경을 통해서 우리 집에도 복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말씀을 들은 뒤 엄마가 교회에 오게 되었고, 가까이 있는 동생에게, 아빠에게
친한 친구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으면
말씀이 뚫고 들어가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았다.
나에게도 말씀이 들어오기까지 2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듯이, 누구에게는 그것이 더 적게 걸리기도 하고 더 많이 걸리기도 하는 것 같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어제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회사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갈수록 나빠져서 스트레스를 받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동생은 지금까지 엄마의 교회등록일, 입교일 말고는 교회에 한번도 온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자신의 재정에 문제가 생기고,
건강의 문제까지 한꺼번에 생겨 밥도 먹기 힘들어지면서 여러 가지 고난을 동시에 몰아서 겪고 있다.
며칠 전 동생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부 들으면서
동생에게도 이제 예수님이 찾아오시려는 사건이 오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설교말씀에 목사님께서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한다면
반드시 심판이 있고 나서야 구원이 임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셨다.
늘 동생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했었는데,
어제 동생의 전화를 받으며 동생에게 구원이 오기 전 심판의 사건이 먼저 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생에게도 이야기 해주었다.
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던 사건들이 한번에 들이닥치고 괴로웠던 심판의 사건을
먼저 겪은 후에 진정으로 구주 예수님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동생은 이번주 교회에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말씀에 주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는 다 믿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주 말씀을 들으며 동생이 기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동생에게도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셨기를 바라며, 기도로 말씀으로
주일을 기다려야겠다.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제자들은 고난을 통해 성숙해 가고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떠난 것 같다.
나도 가족고난, 재정고난 등을 통해 말씀을 들었었다.
그리고 취업의 광야 속에서 또 한번 사람을 믿은 나의 죄로 넘어졌다.
우리 집의 사정을 알고, 진중한 성격에 교육자 집안인 친구하나가 내게 기간제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말을 듣고 나는 사람을 또 한번 의지하고, 믿었던 것 같다.
그 일을 그냥 해프닝으로 끝이 났고...
아직도 사람을 조금이나마 의지하고 믿으려했던 나의 죄를 보여주시기 위한 사건이었음을 나는 깨달았다. 계속해서 고난을 통해 더욱더 성숙해지고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나의 죄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주일예배에 가기까지 열심히 기도하며 동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겠습니다.
-사람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이 사건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