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9;32-43
사울이 쫓겨 고향 다소로 간 때에 예루살렘에 있던 베드로도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 두루 다닙니다. 복음의 지경이 점점 더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울도 ‘며칠’을 잘 보내고 ‘즉시로’ 행하고, 사도들도 예루살렘을 떠나 사방으로 퍼집니다.
복음은 내 속에만 머무르지 말고 때에 따라 살아 움직여야 하는가 봅니다.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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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으로 연약합니다. 요즘에 나의 유리같은 연약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영육간에 다 그렇습니다. 어떤 친구는 나보고 내공이 강하다고 하는데, 내가 강한척 했나 봅니다.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육체적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두통부터 몸이 아픕니다. 얇은 유리같아 깨질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괜찮다가도 오후부터 몸이 불편하고 피곤하기 시작합니다. 컨디션 좋게 퇴근한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환자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몹시 피곤합니다. 어쩌다 한명 시술하면 온 몸이 가라앉는 것 같고, 컴플레인이라도 받으면 밤잠도 설칩니다. 6-7시간의 수면도 부족하여 수시로 졸며 낮잠을 잡니다. 점심 후에는 여지없이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운동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신적으로는 사람과 갈등을 못견뎌합니다. 때로는 사람과 말도 하기 싫고 혼자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 한마디의 오해가 갈등을 일으켜 괴롭습니다. 설득하여 풀기도 귀찮습니다. 사람은 자기 편의대로 해석하며 받아들이고, 자기에게 유익한 것이 정직이고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나도 똑같으면서 그 사람들을 받아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속보이는 말과 행동을 참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오해하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나의 사고방식은 굳어지는데 살얼음 같아서 깨질 것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만기가 남았는데도 집주인이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말을 할까 심장부터 뜁니다. 전세를 월세로 바꾸겠다는데 대답을 못하고 걱정부터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먼저 부르지 못하는 나약함이 나에게 있습니다.
이런 내가 침상에 누워있는 중풍병자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된지가 2008년부터 8년째입니다. 내가 나아질 수 있을까? 내 자리를 정돈하고 일어설 수 있을까? 안타까운 것은 나에게 행함이 없습니다. 나는 일어나라는 말씀을 듣고도 적용을 못하고 누워있는 자입니다. 나의 환경과 자리를 정돈하라는 말씀을 듣고도, 지금이 편하다고 이대로 누워 말씀만 들으며 가겠다고 하는 자입니다. 돈 욕심이 특히 그렇습니다.
나는 육적으로 환경적으로 정신적으로 일어나기 싫어 누워 있으며 점점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아닌 것을 알면서도 안되는 나는 무엇입니까?
룻다와 사론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의 일어섬을 보고 주께로 돌아오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다비다는 그대로 천국에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다시 깨어나기 싫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부르는 소리를 못들은 척 외면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가는 것보다 사람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사람을 믿게하는 더 우선순위 같습니다. 천국은 도피장소가 아닙니다. 사명을 마친 사람들이 은혜로 가는 곳입니다. 다비다가 살아남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천국가는 것이 조금 늦춰졌을 뿐입니다. 나는 천국 가는 것도 아니면서, 이세상의 중요하지도 않은 일과 물질적인 세상관계 때문에 사람을 믿게하는 일을 외면한 적이 너무도 많을 것입니다. 내가 천국 가는 것 못지않게 다른 사람이 천국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르가는 겉과 속이 같았습니다. 그녀는 겉옷만 짓지 않았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했습니다. 드물게 여제자였고, 여자로 힘든 사회 환경에서 선행과 구제를 하였으며, 깨끗이 씻겨진 그대로 천국에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겉과 속이 깨끗한 그녀는 많은 사람들을 살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였습니다. 베드로에게 간청할 정도로 사람들이 안타까워했고 살리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천국가는 사람은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사는 사람입니다.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선행과 구제로 살아가는 천국입니다.
나의 욕심과 정욕과 자랑의 근원은 언제쯤 마를 수 있을까요? 나의 겉옷과 속옷은 얼마나 깨끗이 잘 지어서, 내가 죽은 뒤에 사람들이 보이고 말하며 비난하지 않을까요? 칭송 한마디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겉사람과 속사람 모두 부끄럽기만 합니다.
욥바에서 큰일을 행한 베드로는 높아지지 않고 가장 천대받는 무두장이 집에 머뭅니다. 복음은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복음은 환경도 사람도 아닙니다. 복음자체가 중요합니다. 복음이 있는 곳이 천국이고, 귀한 곳이고, 소중한 사람이고,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모든 가치는 말씀과 행함으로만 평가될 것입니다. 말씀을 행함으로 천국을 살아야 은혜로 천국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아는 만큼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여전히 일어나지 못하는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최소한의 순종도 안되는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천국가고 싶은 마음만 있고 선행과 구제는 모르는 자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피장이 같은 환경일지라도 말씀과 행함으로 천국을 살기 원합니다.
믿음을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돈에 관해 정직하고 깨끗하기
#65279;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써야하나? 아니면 적용해야 할 것을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