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두루 다니다가 ... 내려갔더니
베드로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내려가기도 했다고 한다.
어제 공고 결과 한 군데는 떨어졌다.
예수님을 만나고 새로 태어난 내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곳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직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내게 주신 사명을 위해
사방으로 두루 다니고 내려가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곳이 그냥 취업준비생이든, 기간제 교사든...
어디든지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두루 다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침상에 누운 지 8년이나 된 중풍병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났다고 한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라고 했다.
왜 정리하라 했을까? 보통 다 쓰고 나서 이제 쓸 일이 없을 때 정리를 한다.
아마 자신이 병상에 누웠던 그 자리를 잘 정리하라는 것이지 않을까.
8년도 아니고 이제는 26년 째 죄병을 앓고 있던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벌떡 일어나기는 했는데...
아직 그 자리를 제대로 깔끔히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떡 일어섰다가도 눕고 그 병 걸렸던 자리가 뭐가 좋다고
자꾸 죄의 자리를 보고 편안하다고 눕는 건지..
말씀을 들으며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내 자리를 하나씩 정리해가길 원한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베드로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필요한 곳에 가서 기도하고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었듯이
내 주변에도 기도가 절실하고 복음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이다.
아마 내가 취업을 하고 만나게 되는 사람 중에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드로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기도를 하고 손을 내밀었듯이 나도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복음을 전해야겠다.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되었다.
때로는 중풍병자로 8년이나 누워있거나 죽음을 맛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왜 나는 8년을 병자로 누워만 있어야 하냐고, 왜 나는 죽음을 맛보아야 하냐고
묻고 따질 수 있지만, 정작 그 사람의 살아남으로 인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은혜받게 되었다.
그렇기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맘에 들지 않는 나의 상황이나 내가 숨기고 싶은 나의 콤플렉스도
전부 하나님의 뜻에 의해 쓰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예수님께서 세리장이었던 삭개오의 집에 머무셨던 것처럼,
베드로도 사람들이 기피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나는 안목의 정욕에 매여 사람을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한다. 겉으로 내뱉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사람을 판단한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차별 없이 구원의 시각으로만 보신 것처럼
나도 이제는 세상의 시각과 판단, 안목의 정욕이 떠오를 때마다
나를 차별 없이 구원해주신 예수님과 그 분의 안목을 떠올려야겠다.
-내가 가야할 곳이 어느 곳이든 감사하며 내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겠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