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악한 죄인입니다
작성자명 [김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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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13
큐티 - 6/13 삼상 20 :1 - 23
v.1 다윗이 라마 나옷에서 도망하여 와서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부친 앞에서 나의 죄가 무엇이관대 그가 내 생명을 찾느뇨
요나단이 이르되.....
다윗의 아픈 마음 그 심경을 깊이 생각해 본다
다윗은 정말 아무런 죄 없이 사울에게 미움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오늘 말씀을 인하여 나에 대하여 또 다시 생각한다
나는 남편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다
남편과의 혼전 임신과 낙태....
기족과 친구, 주위 사람들의 그 반대하는 결혼을 떼쓰는 기도로 감행하고
또한
결혼 이후의 권태기를 느껴 어쩌면 내가 먼저 남편을 떠난 나의 죄악과 수치를
이 시간 만인앞에 쏟아 놓는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지혜롭고 능력있었던 이유로
사울에게 시기 질투 당하여 이렇게 억울한 핍박을 받지만
- 밧세바와의 죄악 이전인, 간음한 삶의 결론으로 압살롬에게 쫓기는 것 아닌 -
그러나 나는.... 나는...
내 죄악 때문에 이렇게 남편에게 핍박을 받는다
이러한 내가 감히 무슨 말하리요
남편이 이혼 소송한 것에 어찌 이의를 제기하리요
남편이 3년 되도록 돈 한 푼 안 준다 해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혼 안 시킨 그 자체로만 감개무량해하는 지금도 악한 나
( 재판을 앞두고 조사 기간 중 인 나는
정말 남편에게 버림받아 마땅하고 이혼 당해야 마땅한데)
요즈음 작은 오피스텔 처분 후 온갖 세금과 대출 상환으로
은행 좋은 일 시키고 부동산 돈만 벌어준 결국은 바닷가의 모래 움켜잡듯
헛 수고만 해왔던 지나간 아까운 세월들..
돈이 하나도 없는 것에 허망함을 느껴 그저 삶이 우울했던 요즈음,...
구원의 애통함은 미처 생각 못하고
이혼 안 해주면 죽이겠다, 자살하겠다던 남편의 이혼 협박이 두려웠고
대전에 거주하며 근무하는 남편이 서울오는게 그저 두려웠던
지난 3 여년간의 아픈 나날들...
그러나 이제는 이혼 당해도
악하고 음란한 세상 속의 남편과 나의 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니 감사하고
이제는 주님의 은혜로 내 죄만 보이니
사람들과 자녀 앞에 남편을 향한 미움과 분노를 쏟아내지 않는 나를 보며 감사하고
이제는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하며 이전의 뜨거웠던 사명 감당을 전심으로 감당하게 되었으니 감사하며
지금 죽어도 가족들에게 보여줄 것 있는 믿음으로 살다가 죽을 수 있으니
그저 주님께 감사하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판명된 갑상선의 결절 (?), 담낭결석, 위염 ...
추적검사기 시행되어야하겠지만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이 평안함을 인하여
또한 감사하다
...
하나님
진정 하나님은 100% 옳으십니다
저는 정말 큰 죄인입니다
저는 남편보다 훨씬 악한 죄인입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베드로의 심경이 되어 저를 떠나소서...기도합니다
오늘도 두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고 눈물 흘리며 주님께 회개하는 아침입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2008.6.13. am 10시 3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