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작성자명 [정현철]
댓글 0
날짜 2008.06.10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유월절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마26:17~19)
예수님은 유월절을 어디에서 준비하여야 할 것인지를 다 알고 계셨습니다.
나의 인생이 내가 한 노력의 열매라고 생각이 들지만 성경을 보면 묵상하면 할수록 나의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합니다.
간혹 이것을 잊어버리고 내 뜻과 의지대로 하려다가 큰 대가를 지불하기도 하였습니다.
인생의 모든 일이 때가 있으며 주님이 이루어주실 때도 있습니다.
거기서 얻은 결론은 주님이 나의 인생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인내를 할 필요가 있으며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의 생활도 주님이 인도하여 주시리라고 믿으며 나아갑니다.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38~41)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 위주로 간구하는 내 모습과 비교하여 보니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어려움을 당한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를 조금씩 넓혀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방어기도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지속적으로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내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과 시간에 쫓겨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음을 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결과가 명백하게 검토를 할 수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아룀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비자가 나아와 가로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비자가 저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69~75)
주님을 향한 베드로의 고백과 배반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와 부인으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을 봅니다.
생활을 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적당히 타협을 하였던 모습들을 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을 보고 과거에는 비판도 종종 하였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함을 봅니다.
먼저 정죄를 하기 전에 나에게는 이러한 죄악이 없는지 살펴보는 일을 먼저 하고자 합니다.
보고서는 권력관계이다. 철저히 읽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보고서는 읽는 사람의 편의를 고려해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써야한다.
대부분 order를 내린 상사는 이미 그 과제에 대한 자신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
즉 어떻게 공략하면 좋겠다는 것을 명확히는 아니라도 대강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아랫사람에게 한번 시켜보는 경우가 있다.
본인은 잘 쓴 보고서, 계획서라고 생각해도 계속 퇴자를 맞는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
계획서는 상사를 위한 자기만의 글을 써야 어필된다.
여러 자료를 읽고 실마리를 찾았거나 좋은 이유를 찾았다고해도 그것을 그대로 옮겨서는 안 된다.
자료에서 발견한 좋은 생각을 시간을 두고 숙성시켜 자기 것으로 소화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자신의 계획서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으로 숙성시키는 방법은 그 자료를 비판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생각이 더 깊이 있어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자료와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논증(전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결론)을 만들고 이 논증에 살을 붙여나가는 것이 바로 계획서를 만드는 일이다.
(보고서는 권력관계이다. / 김영사 / 탁석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