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and the sity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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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6.06
골리앗같은 암 사건속에서 부부의 심리성적인 반응
암의 진단은 부부문제와 심리성적인 문제를 야기하며
암 진단을 계기로 그간에 상대 배우자에게 소홀히 여기며,
잘해주지 못한 것 등을 돌이키며
더욱 시간을 아껴 부부사이가 돈독해지거나,
미숙하고 성인아이 같은 적대적 의존관계의
부부사이였다면, 감당치 못하고, 위기 상황을 맞기도 하겠다.
당장 죽느냐? 사느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동안은
변화된 환경을 받아들이고 놀라 크게 두려워,
심리성적인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가겠지만,
급한 치료와 처치가 끝나고, 장기전으로 치료를 거듭하거나,
말기 임상적 치료가 중지된다면
심리성적인 문제도 대두될 거라고 생각한다.
부부간에 심리성적인 부분도 당연히 의사소통 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며. 암사건이 배우자에게 닥쳐도,
살아있는 동안, 부부이고, 심리성적인 존재일 것이다.
어떤 낯모르는 다른 이성(異性) 한 사람과
며칠도 아니요, 몇 날도 아니요, 몇 년도 아니요, 죽을 때까지
계속적인 인생길을 함께한다는 수수께끼 같은 결혼 관계가
소설가 이외수 씨가 부부는 전우애 로 살아간다는 말에 공감하고,
각종 영수증 처리와 관공서 출입, 자녀 문제, 직장문제
집안 청소, 경조사 참여, 금요일을 기억해서 재활용분리수거, 예배참여,
등등등, 곳곳에서 블레셋 군대가 모욕하고 덤벼드는 전쟁터에서
어떠한 쾌락보다 심히 즐거움을 줄 수있는 안정적인 부부간의
성생활은 따로 구분지어, 논의하는 거 자체가
성적인 부분을 도외시하고 터부하며
음성적인 어두운 음지로 내모는 율법적인 경향의 결과라고 본다.
6개월에 걸쳐 병원에서 죽느냐? 사느냐?
투병하다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자,
입원 6개월동안, 감염방지를 위해
날마다 하루 3번씩 좌욕을 하였기도 하고,(이후 생각해보니)
살아있다는 생명에의 활기 같은 것을 확인하고자 심리적인 동기에서,
남편보다도 내가 부부생활에 적극적이었다.
그런 느낌은 나도 참 이상하였었다.
그런 것은 어디서 들어보지 못하였고,
관념적으로 생각해오던 환자, 회복기 환자로서
미안감으로 남편을 위해 의무방어전을 치룰 것이다라는 예상과
관습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남편이 환자인 나와의 관계에
죄책감을 가지거나, 망설이지 않았나 싶다.
실제는 이렇게 다른 것이다.
홍수같이 쏟아져나오는 간증과 연구와 논문속에서도
이런 얘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아직도 없어 보인다.
죽어가기 까지 남편에게서,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정신적, 영적인 성실함과 더불어 당연히
심리성적인 관계를 포함한 사랑을 받고 싶을 것 같다.
입장을 바꾸어서
남편 또한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죽을 때까지,
한 사람으로 한 남편으로 한 남자로 대우해주는 것에
기쁨과 감사를 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2년 전 남편은 중한 교통사고를 당하여서
오른쪽 무릅수술을 하였고, 이후 달리기는 못하게 되었다.
그때에도 무릅이니 얼마나 다행인가? 즐거워하며 감사하였다.
지금은 주말부부로 6년째에 오르내리는 남편과
나도 지쳐있고 봄철은 입원 직전에 이르는 상태가 허다하기에
나이가 많은 늙은 사람으로 아들들이라도 군대에 보낸 이새마냥
그동안 배운 오픈실력으로 다른 부부간 전쟁을 잘 도와야겠다.
Sex and the sity..!
영화를 보며, 한 초반부 20여분간, 거의 하품하다
졸다가 저 영화가 뭐가 그리 재미 있다더냐?
암사건속에서의 부부간의 심리성적인 문제를 어떻게 중재해가지?
너무 경건해졌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고,
역시나,
샬롯(여)과 스티브(남)가 서로간에 약속된 세인트루이스 다리위에서
용서화며 화해하며 만날 때와
케리(여)와 빅(남)이 서로간에 용서하며 화해를 이루는 것에 감동을
받으며, 보는 관점이 세상과 달리 성경적이고 보수적으로 변하였나?
몇 년 사이에 세상과의 격세지감을 확인하며.
참으로 인생이 짧고, 헛되며,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며
눈감고 귀막아 흑암과 공허를 내쫓고 싶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주어진 인생을 100% 꼭 필요해서 주신 골리앗같은 암 사건속에서도,
감사를 지켜 잃어버리지 않도록 무시로 기도해야겠다.
살아보니, 인생은 짧고, 헛되며 슬프며
Sex and the sity..! 영화속에서도
남자들은 연약하고 어리버리하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용서를 구할지도 모르는 수동적인 존재로,
이러한 여성상위의 영화가 인기있으며,
강한 줄로 알았던 남자들은 허풍이고, 남편 또한 불쌍한데..!
다른 여자들은 남편이 힘을 못쓰면 뭐 보약이니, 뭐니,
아내들이 난리를 치는데, 자신의 힘이 약해지는 것도 마누라탓이라고 하고,
아들도 늦게 일어나 지각하는 것은 엄마 탓이라고 하는데,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남편에게도 말 한마디라도,
지치고 이기적인 내 자리에서 일어나 벗어나 밝고 생기있는 모습으로
살아있다는 것, 이 만큼 건강하다는 것, 우리가 시간을 함께하는 것,
예비홀애비로 예비과부로 시간을 아끼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흑암같은 암사건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 하신 다는 믿음으로
목사님처럼, 젊고 좋은시절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가져가소서
간증을 들었으니, 생명을 걸고, 두 남자의(남편, 아들) 구원을 이루어주소서
나이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적용도 아닌거 같은 정죄감와 인본주의를 누르고,
6월 6일 현충일!
나라와 민족을 지키다가 죽음으로 말하는 군인처럼
잘 죽어져야 세워지는 하나님군대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