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위에 오른 욥을 놓고 친구들은 각자의 칼을 쥐고 각을 뜨고 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욥은 친구들의 위로와 판단을 받는 위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친구들은 위로의 말만을,
욥은 "통제할 수 없는 삶"에 침묵를 지켜야 했는데...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
친구들은 위로를 넘어 판단과 책망을
욥은 감사와 침묵을 지키지 못하고 변명을 합니다.
그 결과,
욥의 현실적 문제는 해결됨 없이 논쟁만 남았습니다.
저도 7일동안 입술이 부릅트도록 밤 10시 넘어서까지 일을 해놓고
칭찬 받기 보다는 "고집세고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주째 인사대기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련팀 담당자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을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중간과정을 생략한 채
저 혼자 결정해서 한 것 처럼 보고해 발생된 어처구니 없는 일인데...
설명하려하면 고집세다고 합니다. 미칠지경 입니다.
오히려
신앙생활에 소홀함과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해 마음이 늘 안좋았는데
말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내 자신을 뒤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마음 고쳐 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동료와 날 아는 모든 지인들이 날 도마위에 놓고 얼마나
난도질을 할까 생각하면... 마음이 안정 되질 않습니다.
그러나
욥도 나도 이럴때 일수록 침묵함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모두 내 잘 못이고 내 부족이기 때문에 생긴 내 삶의 결과물인 것 입니다.
(물로 욥은 의인이지만...)
내가 더 낮아져야하고, 겸비해야 하고, 자고하지 말아야 하고, 남을 더 배려해야 되고...
제 삶의 2번째 고난인데
첫째 고난도 CTS을 통해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통곡하며 극복했고
이번에도 다시 위로 받고져 찾아와 하나님의 음성를 듣고 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진실하게 살아야 함을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회색의 나약한 크리스찬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씀으로 무장하고,
백마가 되어 세상에서 자유롭게 달리는 그날을 위해 마음 고쳐먹고
긴 하루 하루를 졸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