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하여...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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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9
삼상 13:1~23
절박한 지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집이 없고,
당장 먹을 쌀이 없고,
교통비가 없는 지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체들 보다 더 절박한 지체는,
절박한 상황에서 말씀을 듣지 못하는 지체들입니다.
어제 어느 타교인이 전화를 하셨는데,
너무 힘들게 하는 남편과 이혼해서,
그 남편을 자기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놔주는게 하나님 뜻이냐고 물어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도 잘 모르고,
얼마나 힘들고 절박하면 이런 생각을 했겠는지요.
그래서 저는 우리 공동체도 절박한 지체가 많지만,
그래도 그 절박에서 어찌할지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 있으니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0:1의 절박한 싸움에서,
게다가 싸울 창과 칼도 없는데,
두렵지 않은 인생도, 장담할 인생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구원해 줄 수 없는 것들을 찾아 피할 겁니다.
어두운 굴과,
부드러운 수풀과,
든든해 보이는 바위틈과,
나만 아는 은밀한 곳이나 절망의 웅덩이,
그리고 아예 요단 건너 약속의 땅을 떠나거나..
사울 처럼 하나님의 정한 기한을 기다리지 못하고,
슬데 없는 번제를 드릴 겁니다.
이레를 기다리지 못한 사울,
제사장이 드려야 할 번제를 드린 사울을 탓하기 전에,
지금 저의 절박에서,
하나님 보다 앞선 열심으로 제가 드리는 번제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이레를 기다리지 못하고,
지금 제가 숨어 있는 곳은 어딘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절박한 지체들을 찾아가 주시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