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화려한 직업 대신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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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9
2008-05-29(목) 사무엘상 13:1-23 ‘세상의 화려한 직업 대신’
13 ...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는 것은
망령되이 행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는데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통해 명령과 약속과 경고를 주시는 바
말씀의 기준에 어긋나는 모든 행동을 죄라 할 수 있고
말씀대로 사는 게 성도의 의무임에
하나님 백성이라면 모름지기,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흠이 없고
도덕적 기준에도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삶을 산다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어제 목장에서,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을 나눌 때에
모든 말씀이 처음 듣는 말씀이지만
꼭꼭 씹어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아름다운 어떤 형제가
직장에서, 배운 말씀대로 사는 일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은 후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에서
하청 업체를 관리해야 하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의 특성상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업자들을 대하기가 정말 어려워
말씀대로 살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마음이 혼란스럽고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했는데
그건 일종의 명현반응 또는 호전반응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아름다운 고백이었습니다.
지체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점검해보고
진솔한 고백을 들으며 세속에 더렵혀진 귀를 씻을 수 있으니
공동체의 나눔이 귀하고
공동체야말로 진정한 구원의 통로라 말할 수 있으며
진솔한 나눔과 죄의 고백으로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이 되어줄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죄가 많아서 은혜가 많은 곳
명현반응을 거치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곳
그곳이 바로 우리들 공동체라는 생각이 듦에
망령되이 행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명하신 명령을 지키기 위해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공동체를 허락하시고
세상의 화려한 직업 대신
공동체를 섬기는 거룩한 직분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직분으로 받은 사명에 충성을 다하여 공동체를 섬기는 일이
형제들과 한 성령되어 땅끝까지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며
구원의 길을 가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일임을
잊지 않는 목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