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눔이네요.. (사무엘상 9장 15~27)
작성자명 [홍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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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7
제가 한주에 가끔 하루 이틀정도를 그냥 뛰어넘어가서요... 큐티교재와 일자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꿋꿋이 하렵니다.. 예전엔 일자 맞지 않다구 그냥 안해버렸는데...
시간 지켜서 묵상하지만 깊은 나눔은 되지 못합니다.
이해해주세요...ㅠ_ㅠ;
참고로 저는 암사동의 서울신흥교회 출석하며
공예배 (2부예배, 찬양예배- 아주가끔 수요예배) 만 참석하는 교인입니다.
교회 옮김을 기도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사울 을 사무엘 에게 보내주신 하나님..
정말 극적이에요...
앞에 암나귀 잃어버린 것도 그렇게 우연히 만나게 하신 것도
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었던 것이고..
정말 그저 암나귀 를 찾아 사무엘을 찾아온것일 뿐인데도
암나귀는 물론 아주 큰 왕 이라는 직분을 받은 것..
사울은 그 속에서 자신은 아주 약한 베냐민 지파의 가장 약한 집안 사람이라고
겸손히 사무엘에게 이야기했고..
사무엘의 집에서 특별한 요리를 같이 먹으며 이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사울에게 하려는
그 찰나..
예전에 교회 대학부 활동에 열을 올렸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이제 제가 있던 학번에도 서기 , 회계 로 쓰임받을 수 있을때여서..
내심 그 대학부 SFC의 한 임원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열심이었죠..
그러나 저는 되기는 커녕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교회에 터줏대감 처럼... 장로님 딸, (그 대학부 출석 잘 안해도..) 아들
집사님 딸, ... 이런 류의 사람이 그 후보에 오르고 임원이 되었죠..
솔직히 쫌 그랬어요...
아 ... 역시 장로 아들 딸이라서 썼나? 그런거야?
사람이 제비를 뽑아도 그 맘은 하나님이 뽑으신건데..
그럼 하나님은 일명 가오(?)가 딱 서는 애들만 쓰임받게하는거야?
난 재수도 실패하고 일개 직업전문학교 여서 그런거야?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참 컴플렉스의 모든것들이 아주 꽤~ 신나게 올라갔답니다.
이 말씀을 대하면서
곰곰히 곱씹으면서
겸손한 사울의 맘이 부족한채
인간적인 열심으로 일명 그 교회의 주류(?)가 되려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쓰임받는 하나의 종이지..
가오사는 임원이 아니었으니까요..
역시 하나님 말씀과 함께하지 않은 열심은 죽은 열심이란걸
6년이 지난 지금에야 깨닫습니다.
알딸딸한 사울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그저 자신은 나귀를 잃어버려 나귀 찾으려 찾아왔는데
거기다가 자신은 약한 베냐민 지파의 그중에서도 가장 약한 집안인데..
어떻게보면 겸손이지만 어떻게보면 인간적인 자격지심(?)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적으로 자신은 보잘것 없었으니까요..
하나님의 눈은 사울에게서 인간적 이상이상이상의 무언가.. 그 중심을
보셨기에.. 사울을 그렇게 보내신거잖아요...
저도 세상적으로 아주아주 보잘것 없습니다.
키는 크지만 뚱뚱에 가깝구요.. 얼굴도 그닥 안이쁘고..
어렸을때는 친구 거의 없는 왕따 인생이었구요..
누군가에게 맞아본 적도 있는거 같습니다.(여자애가 아닌 남자애..)
거기다가 대학입시 실패, 재수도 실패..(아니 왜 예비합격 명단에도 이름을 안올린
아주 고장난 테이프처럼 고장난 포스트잇처럼 아주 깨끗한 실패..)
그래서 호서직업전문학교 나왔는데 거기선 전문학사 까진 안주고
기본적인 학점만 줘..
믿지않는 우리언니는 하이닉스에서 대리님인데..
난 이 회사 저 회사 오가며 100만원인생...(제가 들어간 회사마다 중앙냉방이라
시원하질 않아요 여름이면 아주 더워서 못견딥니다. 추워서 가디건입으며 회사일한다는
사람이 지금 저는 제일부럽습니다.) 거기다가 지금은 그 백만원 인생에도 짤려..(현재 백수)
거기다가 25살부터 세상적으로는 아주 어이없는 성우 를 꿈꿔 학원다녀..(현실
하고는 쫌 거리가 있어요)
거기다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군사이긴 커녕
엄마에게두 대들고, 돈은 아주 신나게써서 지금 빚 갚느라 고생이고..,
나에게 잘해주는 착한 언니의 카드 돈은 내돈같이 써대고..
그럼에도 이놈의 소비행태는 멈출줄을 모르고, 제사지내는 집안이어도
절하지 않고 그저 묵도로 기도할 용기도 없이 그저 힘없이 절하고..
처음마음 변하고, 게으르고..
아유.. 끝이 없네요..
이런 소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겸손한 마음 변치 않고(전 처음 마음이 아주 잘변해요)
그저 무슨 짱 이 아니어도 왕 이 아니어도 좋으니
이 단점만 가득한 나 를 어떻게든 쓰게해달라고...
항상 생활하며 기도 하며 맘을 다잡고 쓰임받게 나아가는 부지런을달라고..
오늘 가지게 된 소망이요.. 기도제목입니다.
(첫 묵상인데 말씀에 맞는 묵상이 아닌 중언부언 한거 같아요..
하지만 말씀을 본 하루와 말씀을 보지 않은 하루는 천지차이에요..
하나님 오늘 말씀 꼭꼭 잘 씹어 영의 자양분으로 흡수 잘될수 있고
또 그 소망을 적용하게 해주세요... 말씀을 그저 느낌으로 끝나지 않고
적용하는 믿음도 이제 함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