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두려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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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6
삼상 11:1~15
지난 금요일,
저희 집 아랫층에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다른 집에도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놀란 이웃이,
도둑 맞은 직후의 상황을 설명하는 소리를 들으며 저도 은근히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 교회에서 돌아와 현관 문을 여는데,
한번에 확 열지 못하고,
천천히 캄캄한 집 안을 살펴보며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다른 집에 들어온 도둑 소리만 듣고도 겁이 나는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오른눈을 빼겠다는 나하스가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나하스가 두려워,
언약을 맺고 섬기겠다고 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과,
하나님을 찾지 않고 소리 높여 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두려움에 떠는 백성들을,
하나님의 신에 감동 된 한 사람 사울로 인해 감동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두려움,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호와의 두려움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아마 저도 남은 인생 동안,
인생이 갖는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래도 순종하지 못하는 나의 강퍅함을 두려하고,
그래도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는 나의 악을 두려워하며,
여호와의 두려움으로 사는 인생이 될 수 있길 간구드립니다.
왕이 되는 것도 두렵고,
자신을 불신하던 사람들도 두려워 행구에 숨었던 사울을,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인생으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
사울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모든 사건들을 계획 하시고,
나하스의 침공까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오른 눈을 빼어 종이 되는 위기를,
백성에게는 승리의 기회로,
사울에게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왕이 되는 기회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하나님을 왕으로 세워 드리는 거기
함께 화목제를 드리는 거기
화목제를 드린 후 함께 기뻐하는 거기
거기 가 되는,
길갈 같은 공동체를 주신 하나님.
오늘은,
요즘 제가 받는 나하스의 작은 침공이,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인생으로 변화 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감사함으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