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0;1-29
소발의 말이 욥에게는 안맞지만 나에게는 맞는 말입니다. 욥이 아니고 내가 들어야 할 말입니다.
나의 어긋나고 잘 못 가는 길이 경건주의자나 교리주의자 율법주의자들에게는 얼마나 초조하게 보였겠습니까? 욕심이 남아서 뇌물을 받고, TV에 기도시간을 뺏기고, 정해진 길을 몰라서 방황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조급한 마음 이었겠습니까? 아마 화도 났을 것입니다.
소발 역시 본질은 다른 친구들과 같습니다. 아는 것만 많아서 지적하며 정죄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수고하며 가지만 나는 듣고 구원을 향해 갑니다. 하나님이 하심입니다.
맞습니다. 이 세상은 악인이 이긴 후 자랑하는 것은 잠시이고 경건치 못한 자의 세상 즐거움도 잠깐입니다. 그의 권세와 명예가 하늘을 찌르는 듯하여도 그에게는 추하게 망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이 다가 아닙니다. 역사에서 보았고 주변에서 보았습니다. 일장춘몽이고 신기루인 것이 세상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없으면 허무한 것입니다.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렇게 가고 있습니까? 나의 인생은 바르게 서있고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한때 청년같이 강장하였지만 흙과 같이 누울 자가 아닙니까? 똥을 바라고 살지는 않습니까? 나에게 묻고 싶습니다.
세상의 달콤한 유혹과 욕심을 채우는 즐거움에 속아 악을 직면하지 못하고, 감추며 이리저리 변명하며 돌려도 내 입에서 그 악을 뱉어버리지 못합니다. 결국 내가 먹은 쾌락과 욕심은 내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어 요동을 칩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급성 복통의 괴로움은 매우 심하였습니다. 내가 게으름과 욕심과 음란을 섭취하다가 온 복통일 수도 있습니다. 토하기도 하였지만 아직 다 토하지 못하였습니다. 6-7년전에는 이혼과 함께 나의 지난 삶을 다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배에서 도로 다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마터면 내가 그 독을 빨며 뱀의 혀에 물려 죽을 뻔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말씀과 생명이 있는 생활을 보지 못할 뻔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 기쁜 축복을 누리지 못할 뻔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인생을 살줄 모릅니다. 베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타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몸이 고생합니다. 내가#65279; 수고하여 얻은 것을 내가 쓰지 못하고 수전노처럼 쌓아 놓기만 합니다. 내가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했었고, 지금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모두 전처가 가져가 버렸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어도 평안이 없이 늘 불안하였고 참 기쁨이 없었습니다. 먹는 것은 풍족하여도 참 행복은 없었습니다. 행복인줄 나에게 속아 살았습니다. 물질적으로 넉넉하였지만 괴로울 때가 많아 짜증과 혈기를 부렸고, 그래서 전처가 버리고 애들을 데리고 떠나갔으며 큰 딸은 나에게 나쁜 감정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보셨고, 하나님의 허락하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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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도 더욱 배를 불리려는 나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그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셨고 이번 장폐색도 내가 욕심으로 음식을 먹을 때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진노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요리조리 피하게 두시고, 하나님께서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시며 넘어가 주셨지만,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어 나의 죄악을 하나씩 보이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은 죄, 목원을 불쌍히 여기지 않은 죄, 욕심과 음란까지 다 내 앞에 드러내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악인이 받을 분깃을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받을 분깃을 다시 주셨고,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나를 향한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의 방법이고 표현이셨습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여주옵소서
다 회개하지 못해도 용서하옵소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