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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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4
사울은 그의 노력과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하여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으로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선택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고
말씀하셨고
사실을 증명할 모든 증거들이 이루어지고
사울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했습니다.
오늘 사울을 찾으신 하나님께서
제게도 친히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그 분의 임재하심의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나의 연약한 믿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입으로 시인하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너무도 강한 그분의 존재를 느꼈고
나의 힘으로는 그분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 중독에 빠져 있는 내가 출장 가는 길에
차량 전복으로 인생에 깊은 생각을 할 때
한 지체를 보내 주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연약하여 죄를 고백하지 못하지 못하고
굳게 닫은 입을 열기 위해
수고하는 지체들을 보내 주셔서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리고 입을 열어 죄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를 받게 하셨고 이제 새사람이 되리라
말씀하셨고
새사람으로 금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 주시고 입으로 서원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악행들 음란 그리고 음주
나는 이 것들과 끊임없이 영적 전투를 해야 하고
새사람으로 삶을 위해 늘 긴장 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너무 연약하기 이제 육체를 만지셔서
술을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게 하시는 증세를 통해
끊어 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나의 변화를 보며 함께 하는 공동체를 허락하셨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지체가 있어 힘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되었다 함이 없는 나를 고백합니다.
목요일에 우리 팀 회식이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꼴로 찾아 드는 회식은 나를 시험하기
적절한 기회입니다.
나는 최근 몇 번의 회식에 불참했고
그날도 그렇게 하고자 했지만 억지로 끌려갔습니다.
또한 그날 가능하면 부부목장에 참석하라는 목자님 권면이 있기도했습니다.
주고 받는 잔을 거절하던 중 강권하는 소주 한잔이 든 잔을 건네 받고
얼렁뚱땅 매실주 반 잔이 든 잔과 바꾸어
분위기에 맞추어 주면서 그것을 마셨습니다.
워낙 독주에 길들여진 나는 그것은 술이 아니고
이쯤은 괜찮아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잔을 마시고 적당히 있다
억지로 잡는 손을 뿌리치고 그 자리에서 나와
부부목장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거짓말인 줄도 모르고
회식이 있었으나, 술을 마시지 않고 도망 왔다고 자랑하고
칭송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기치않게 목자님을 만나게 되고
목자님이 보는 앞에서 갑작스럽게
두드러기가 온 몸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든 매실 주 반 잔이 생각났고
실토를 하였습니다.
그것은 술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마셨노라고
고백을 드렸지만
더욱 나쁜 것은 내가 숨기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거짓으로 말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나를 새 사람으로 만드시고자
모든 나의 악을 들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행하심은 심히 놀랍고 두렵습니다.
그저 들어날 수 밖에 없는 인생을 감사하며
부디 내가 새 사람으로 삶을 위해
절제하고 조금에 타협도 없기를 기도합니다.
예전에 나를 버리고 그 때 좇던 모든 악습을 끊어 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끊임 없이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