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온 사건이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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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20
여호와의 언약궤를 찾았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여호와께 돌아온 것은 아님을
사무엘의 인도함에 따라
세상과 협력하여 만든 우상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미스에에 모여 회개할 때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임을 말씀을 통해서 봅니다.
미스바에 모여 여호와께 범죄함을 자복하고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이킬 때
찾아드는 블레셋 사람들을 보고 오직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더 큰 영광을 보이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나는 너무도 완악하고
악질이어서 하루 하루 거룩을 중수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오랜 세월을 가나안 거민들과 함께 하다 보니
그들과 같아져서 때로는 우상인지도 모르고 섬기는 많은 우상들이
내게도 있습니다.
이제 겨우 미스바에서 통곡의 회개를 하고
주님께 돌이켰지만
나는 그것을 중수하며 가는 것이 너무 버겁고 더딤니다.
아직도 많은 첩들을 끼고 있고
내려 놓지 못하고
수 많은 바알을 아스다롯을 우러르며
범죄하고 있습니다.
난 버려야 할 옛것을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살고 있습니다.
한번은 병문안 왔던 목자님께서
제방을 건드리셔서 100리터가 넘는 쓰레기를 버리고
또 많은 용품을 재활용으로 보내
좁던 방이 넓어졌습니다.
월요일 새벽
오전까지 보내야할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컴퓨터를 만지다
잘못 해서 모든 자료를 통째로 날려 버렸습니다.
수년간 모은 자료 메일 기술 문서
모든 것이 순간 날라갔고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월요일 오전 내내 일을 할 수 없었고
결국 복구 업체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전에도 복구를 한 적이 있기에
마음을 편히 먹고 일을 할 수 없는 이 하루를
휴식처럼 여겼습니다.
그리고 퇴근 무렵 복구 업체를 들렸는데
하드에 모든 데이터는 다 날라가고 오직 CCM MP3만 남았습니다.
기가막혔지만
처음에는 비교적 침착했습니다.
나는 정말 변하려고 노력하고
또 오늘 정말 건방지고 버릇 없는 믿에 직원한테
먼저 사과하는 용기를 내기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버러지는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자료가 얼마나 중요한데 몇십만원이라도 들여서 복구를 해야하는데
단호하게 불가능하다고 하는 그 업체 직원 말을 뒤로하고
돌아서면서 주루룩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내가 회사가 얼마나
내게 우상이었는지
고백하면서 주일날 목자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회사를 놓겠다고 우상처럼 쥐고 있던 나의 바알을 제하겠노라고
그리고 부끄러운 내 죄를 고백했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꼭두새벽 QT를 하고도 여러차례 권면이 있고서야 올렸습니다.
그러자 미스바의 회개뒤 찾아온 블레셋 처럼
제게도 사건이 왔고
나는 그 사건에 여호와를 의지 하지 못하여
여전히 여호와의 자리에 나를 올려 놓고 원망했습니다.
그 원망은 화를 화는 혈기를 돋게 하는 씨가 되고
그것은 고스란히 목자님께 화풀이를 했습니다.
누구 망신 시키려고 이런 글을 올리게 하냐?
등등.....
결국 내 서원은 한나의 것처럼 순전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좋을 때는 내 소견이 옳은대로 행하고
고난이 오면 원망하는 나는 그런 지체입니다.
한번 낸 화는 겉잡을 수 없고 다스려 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미스바에서 돌이키고 맞은 블레셋을
여호와께 부르짖음으로 칠 수 있던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처럼
나도 내게 온 사건이 나의 고백을 달아보는
사건으로 해석되길 기도합니다.
버리지 못하고 방에 두었던 수많은 쓰레기 처럼
저도 정리하지 못하고 담아 두었던 많은 자료들
그리고 침착하지 못한 나의 행동
이런 것들을 돌아보길 바라면서
아직도 여러개의 하드디스크에 산발되어 있는 버리지 못하는
과거의 자료들을 모두 정리하고
정돈 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 주신 일로 받아들이며
내 일상에서 불피요하게 우상처럼 끼고 있는
것들을 모두 제하길 기도합니다.
부디 혈기를 다스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직도 나밖에 모르는 극한 이기심을 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