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 소동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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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9
삼상 6:1~7:2
어떤 물품을 잃어 버렸습니다.
분명 누군가에게 잘 보관 되어 있을텐데,
그 물품의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책하며,
여기저기 연락을 해 보는 소동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무엇이든 한번 잃어 버리거나 빼앗기면,
다시 찾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물품은,
다시 만들거나 찾으면 되지만,
내게 언약궤로 주신 십자가는,
한번 빼앗기거나 포기하면..
엘리의 아들들 처럼,
죽음이 기다리니 잘 지켜야 할 겁니다.
오늘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엘리 제사장 가문의 악으로,
빼앗긴 언약궤가 블레셋에서 수모를 당하듯이..
나 한 사람의 무책임한 행실과 악이,
나 자신의 믿음은 말할 것도 없고,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주신 언약궤를,
잃어 버리거나 빼앗기지도 말아야겠지만..
블레셋 처럼,
제 능력으로 감당 못할 다른 지체의 언약궤를 뺏지도 말아야겠습니다.
제 능력으로 감당 못할 언약궤를 욕심으로 뺏으면,
독종의 재앙이 발할테니까요.
복을 내려줄 줄 알고,
대단한 신인 줄 알고 뺏어 왔지만,
감당 못할 언약궤 앞에서,
어떻게 할꼬..소동하는,
블레셋 사람들의 모습이 제게는 무엇이 있을까 묵상합니다.
이제는 아비나답 같은 공동체에서,
안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언약궤로 주신 십자가를 뺏기거나 포기하지 말고,
남의 것 뺏으려고도 하지 말고,
잘 지고 갈 수 있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