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과의 싸움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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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7
엘리는 제사장이요 사사가 된지 40년이 되었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보다는
이스라엘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 결과
그의 가계는 멸문지화를 당하고
아무 소망 없이 씨만 보존하게 됩니다.
죽음 직전 엘리는
아들들의 죽음보다
여호와가 떠나셨다는 사실을 드디어 깨달은 듯 합니다.
이 세상 어떤 것 보다 소망이 없음은
여호와가 내 곁에서 떠나가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환경 속에서라도 여호와의 임재와 함께 할 때랑
그렇지 못할 때 얼마나 비참한가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보여 주십니다.
엘리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고
또 그에게 사명을 주신 여호와께서
그 약속을 친히 거두시며
화까지 내리셨습니다.
은혜를 받고 주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할 수 없음을 봅니다.
끊임없이 나는 거룩을 위한 훈련을 하고
나의 교만과 싸워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하루하루 안심은 없습니다.
늘 영적 긴장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참 오랜 방황 끝에 주님을 만났고
오랜 망설임과 뜸 들인 끝에 주는 그리스도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 때 은혜는 너무 대단했고
하나님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의 결론으로
인간관계가 엉망이 되어 버리고
그래서 늘 힘겨웠던 직장에서 새로운 직장으로 허락해주셨고
이 모든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등 따뜻해 지고 배부르자
나는 더 많은 욕심이 생기게 되고
그래서 내가 취해야 할 것 이상을 취하게 되고
이렇게 키운 탐심의 싹은
나의 영안을 멀게 했습니다.
나는 모른다는 사실 보단
자존심이 앞서고
뒤처지기 보단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최근 한 프로젝트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준비가 미흡해서 상당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의 내가 최대 피해자가 되고
모든 잘못은 프로젝트 수주를 한 영업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는 이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발생했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겸손하게 나의 사이트 하나를 맡아서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도움으로 별 탈없이 진행이 되었고
사이트 담당자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내 안에서는 큰 일을 하나 성공해서 더 인정 받고 싶은 악이 있었고
그래서 준비 되지 않은 프로젝트 누구든 맡고 싶지 않아 하는 이 일을
담당했습니다.
이것을 성공해서 더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프로젝트를 PM을 맡았지만
내 욕심대로 일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상하게 된 마음으로
나는 나의 변명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내겐 안식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은혜도 전 같지 않았습니다.
난 정말 작은 일에도 짜증을 냈고
그것이 나를 받아 주는 공동체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탐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 어떤 것 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여호와께서 나를 포기 하신다는 것입니다.
엘리의 가계에서 떠나신 여호와
이제 어떤 소망도 영광도 없음을 그의 며느리 죽음의 절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모든 영광도
나의 탐심과 타락이 얼마든지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면서 하루하루 긴장하며
영적 싸움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그늘이 얼마나 내게 영광인가를 깨달으면서
그의 간섭을 기쁘게 받아 들이고 찬양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늘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