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구원의 사건이...
작성자명 [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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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6
초등2학년때부터 다닌 교회지만 교회가 나를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다니다 말다 하면서 공동체에 속하지 않았고 주일예배에 빠지는 것도 예사였고 그나마 교회를 가도 예배시간에는 지각을 일삼고 설교말씀 끝남과 동시에 교회를 나서는 나는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맘대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삶 따로 교회다니는것 따로,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나는 거리낌없이 불신결혼을 했고 행복하리라고 생각했지만 내 계획대로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견디다 견디다 못해 포기해 버리고 말았읍니다 죽으려고 약을 먹었지만 뜻대로 되지않았고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없었습니다
불신결혼과 이혼을 겪은 후 교회에도 나가지 못하고 대인기피와 우울증으로 죽고싶은 날들이었는데 아무소망도 없고 낙도 없고 모든 스트레스는 먹는것으로 풀어서 숨쉬기 힘들지경까지 계속 먹어대고만 있었습니다 문둥병자처럼 아무 감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죽지 않았기 때문에 살고 있었는데 그런 저에게 엄마는 한 나이라도 젊을 때 시집을 가야한다면서 재혼을 권하고 중매가 들어오면 저에게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딱히 어떤 말로 엄마를 설득할 수도 없고 해서 그럴 때마다 그날 하루만 적당히 나가서 만나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야무야되고...
아직 젊으니까 결혼해서 다시 한 번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내 맘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쓰디쓴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었기에 상대가 바뀌면 잘 될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고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고 움츠러들고 두려움마저 갖게 되어서 정상생활이 힘든 지경이었지만 내가 돈이 없었기에 안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처지였는데 그 즈음 언니에게서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다 라는 김양재 목사님의 메시지를 전해들었고 간증을 듣고 나서 우리들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는 물론이고 정말이지 목장예배는 너무나도 길어서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하면 7시반 8시가 다 되어서 깜깜해져야 겨우 마치고 서둘러 집에 가곤 했는데 몇 달을 하다보니 넘 피곤하고 힘들어서 가기가 싫어졌고 급기야 목장을 뛰쳐나갔습니다
정말 양 같아서 제 갈길로 간 것입니다 무지해서 물 없는 곳으로만 다니며 쉴 곳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한 석달을 아프네 어쩌네 하며 빠졌다가 다시 나오게 되었읍니다
엄청난 은혜를 주신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욕심에 일대일을 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내 안에 시기심과 미움때문에 동반자를 질투하고 양육자 집사님은 왜 내가 힘든것을 몰라주나 야속하게 생각하고 하느라고 말씀도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중도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기에 나는 일대일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지만 목자님과 목장 식구들 모두가 입을 모아 강권하셔서 어쩔수 없이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일대일하는 중에 계속 교회 다니시지 않는 아빠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그것이 내 구원의 사건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애통한 맘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내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살아야 남도 살릴수 있다고...
내 죄를 보라고 하시는데 자꾸만 내 죄는 덮어두고 남의 티만 찾아 죽기살기로 물어뜯던 나에게 내 들보를 보여주시는 사건이 왔습니다
목이 너무 많이 아파 어깨 등 팔까지 절이고 손 하나 까닥하기도 힘든 상태가 되어서 일을 계속하지 못하고 쉬어야 했습니다
몸이 아프니까 더 분하고 짜증나고 모두에게 다 이유없이 화가 났습니다
그 분노를 나도 나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감정폭발이 화를 낼 상황도 아닌데서 막 화를 내곤 했습니다
창피함도 뭐도 없이 무조건으로 화를 냈습니다
목이 아파서 꼼짝할 수 없이 되고 나니까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도 생각뿐 기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첨으로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해야겠다 뭔가 결판을 내야 겠다 무슨 말씀을 주실 것이다 생각하게 되었고 은혜주셔서 삼일금식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동안에 성경말씀으로 내 죄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알고 있으나 무감각하고 내 죄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부모를 공경하지 못한 죄-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고 질서에 순종하지 못한죄
형제를 돌아보지 못한 죄-내 안에 사랑이 없고 내 옆에 소자중에 하나에게 무관심하고 어려운 것을 모른척한 죄
이기심 탐심 음란한 죄를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음란죄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영적인 음란에 육적인 음란까지... 아주 오래되고 은밀한 뿌리깊은 죄였습니다
취학 전에 몇 살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은 때에 주인집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엄마가 집에 안계실 때 수시로 당하고 그 후에도 2학년때 주인집 언니한테 오후반일때 매일 학교가기전에 성폭행을 당하고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좋아하던 친척오빠와도 이혼 후에 성관계가 한 번 있었고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음란한 상상과 그 죄에 빠져있었고 졸업후에 교제하던 사람과도 성관계 했고 그 후에 결혼하자고 했던 사람과 관계했으며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상견례만 하고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 다른사람들과 있을 땐 젠틀하고 멋지게 행동해도 둘만 있을 땐 폭행을 일삼고 경제적 어려움을 들어 내카드로 차도 2대나 사고 옷 사고 모든 사치와 생활을 모두 내 카드로 물쓰듯이 써서 그 사람에게서 도망쳐 나온 뒤에도 그 빚을 몇년을 두고 계속 갚았는데 ...그 빚을 갚으려고 아무일이나 닥치는 데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 중에는 매춘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빚을 갚고 난 후에도 여러사람과 심지어 처음본 사람과 원나잇도 여러번 했습니다
나를 내어버려두고 함부로 했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이 모든것이 명백한 나의 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착하고 피해자인냥 그런 얼굴을 하고 여태껏 살아온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내 죄를 깨닫게 해주시고 조명해주시고 회개케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를 고백함으로 죄가 드러나 힘을 잃게 되고 끊쳐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세상사람들 모두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고 손가락질을 받는다 하더라도 내가 죄를 하나님과 사람앞에 고하고 매춘부라는 죄패를 내 이마에 붙이고 밟힘을 잘 당하고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죽어서 무덤에 들어가기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죄이지만 수치를 무릎쓰고 오픈하기 원합니다
별 인생이 없다고 하시고 인생은 모두다 죄인이라고 하시고 하나님만100%옳으시다고 하시는 늘 말씀을 듣는 구조속에 있고 자기 죄를 고백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심히 놀라웠고 이상했고 부럽기까지 하면서도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사건을 주시고 내 들보를 보게 하시고 내 인생이 해석이 되게 하시고 만져주심이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이 치시는 사건이 아니라 베푸시는 사건인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목자님과 목장 식구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나에게 공동체를 만나게 해 주심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