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의 두 아들... 죽임을 당하였더라..!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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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6
소아암에 걸린 아들이..!
1. 간암으로 식도정맥류 출혈이 걱정인데...
생고구마를 먹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딱 떠오르는 것이, 쥬스로 갈아서 떠먹이면 되지 않을까?
가스 생성이(gas forming food) 약간 걱정인데
쥬스로 갈아서, 입안에서 오래오래 천천히 씹어서
(소화액과 충분히 섞으면, 가스문제도 해결되고, 단 맛도 점점 나고..)
그리 어려운 문제일까? ... 생각해보았습니다.
고구마를 그리도 좋아하니 고맙고,
웰빙 음식인데...
물김치 국물을 곁들인 군고구마, 찐고구마, 고구마케익, 등...
방법은 많이 있을 거 같습니다.
고구마가 좀 좋은 웰빙 음식이니,
먹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에 먹고 싶은 것이 있다니.. 참 감사로 여기며
할 일을 주는 아들로 감사하며,
머리를 쥐어 짜내며 그 고구마 어떻게 먹일까?
하루 종일 옆에서 간병하면서, 작은 목표가 생기니, 힘을 얻을 듯합니다.
브닌나가 심히 격동하여 수고함으로 한나가 번민케되어 엘가나 남편이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부부의 최고의 사랑 고백 앞에서도 아들을 주시면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대지 않겠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러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였는데,(사무엘상 1:19)
저는 아들을 임신할 적에 1년을 바라지 않다가,
정말 수태가 되지 않으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때만 되면 밤 당번 근무가 돌아오던 차에 시간을 얻었는데,...
그 시간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 술이 취한 남편과 동침한 그 날,
아들을 얻은 거 같아서
엘가나 한나 부부의 기도만 보면 주눅이 들고,
어려서 6세 전 15,000시간을 들여 충분히 놀았었야 하는데...
노는 것이 곧 인생이었는데..... 잘 놀게 못해주었지 않나!,
돌 지나고 곧 발병하여 골수이식하느라 어미인 내가 죽을 판이었으니
독한 항암제로 당연 형제도 낳아 줄 수가 없었으니...
놀이 에 대하여 자연스러운 즐거운 과정을
죽기 전이라도 단계에 맞춰 충분히 누릴 수있기를,
이제라도 조성해주어야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아들도, 나도, 남편도 많이 놀아야겠습니다.
치료기간동안 잘 놀도록, 좋은 추억이 되어지도록
이 세상에 왔다간 좋은 추억이 되도록,
곧 엄마도 아빠도 가니,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이 마침 맞게 데려가는 때는 항상 옳은 것이며
100% 옳으신 하나님께 감사해하며
이제 깨끗히 성결해져서,
천국에 갈 자격이 충분해졌기 때문에 데려가는 것이고,
아들, 너의 사명은 여기까지인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아들, 우리가 여기까지 하나님을 만나 가족으로 산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어렵지만, 결코 패배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서 다시 부활을 꿈꾸자고 위로하며, 기도하며,..
2. 소아암 환아 돌봄 공부
어찌게 돈 내가면서, 아퍼~ 아퍼~ 헤메면서,
암환자, 암에 걸린 아들에 대입된 엄마의 입장이란 것을 정리해가며
정말 이상한 공부를 멀쩡한 정신을 가지고,
시간들여가면서, 건강들여가면서 하는지...
정말 이런 공부를 하는 교과목이 있었기나 했는지..
허벅지를 꼬집으며,
그 옛날에, 눈도 깜짝이지 않고,
좋은 간호는 나의 것 이라며,
공부라고, 나의 업무라고, 무엇을 하고 다녔다는 것이
아픈 환자들 마음에 대못이 박히는 지도 모르고
설레발레 설치고 다니지는 않았을까?,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3. 죽기 전까지 잘 놀아야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나고 도무지 몸이 아파서
한 달 보름 이상을 낫지 않는 알레르기 비염, 눈병, 편도선염으로
동네이비인후과 선생님
하라는데로 마늘 링겔주사, 태반주사 맞았고,(보약도 먹을 런지라)
여의도성모병원에 가서,
갑상선기능검사 여러가지 검사하고 왔으며,(2005년 갑상선 양성종양)
일주일 후에 다시 가야하는데...
어쩌면 병가를 내어야 할런지도 ..
오늘은 컴 안켜려고 했는데...
머릿속은 맨날 B0점수름 받아야지...ㅇ... 하면서도,
하고 있는 결과를 보면 이런 이런...쯔쯔쯔
A+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영 벌일랑 받고 있습니다. 후유~~
하고 있는 행동거지 들은 여전히..
착한 딸 컴플렉스 환자에,
완벽주의에,
말그대로, Cancer Type Personality..!
그래도
저 좋아서,
아무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데 말이지요..?
이것이 저의 노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부부중 어느 한 사람만이라도 바르게 서있으면,
성전 기물과 성경 말씀앞에서 날마다 즐거웠을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는데...
바깥활동의 보여지는 외식에 강한 엘리 아버지와
우울증 앓느라 부재중인 어머니사이에서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보며,
내 아들이 소아암환자라면,
입장바꾸어 어떻게 할까?
어제밤 과제 토론방에 쓴 글이 너무나 심각하기에
되려 심각한 것은 기정사실인데,..
엘리제사장의 두 아들의 죽임의 장면과 연결되며
그저, 한나의 즐거움이 여호와 하나님인데,
오직 여호와로 즐거워하며
구원을 인하여 기뻐하는 한나 모친의 길을 가면
이제라도 아들이 사무엘선지자의 길에 서기를 원하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