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에게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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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6
여호와에게서 오는게 있다.
재앙이, 아픔이, 고통이 마귀에게서 사탄에게서가 아니라 여호와에게서인 경우가 있다.
오늘 사무엘상 4장 1-11절을 보며,
여호와에게서 온 아픔을 묵상한다.
이스라엘이 그랬다.
지도자 엘리제사장이 늙고 비둔하여 분별력이 없었고,
그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불량한 짓을 했을 때,
하나님은 가만 있지 않으셨다.
이스라엘을 패하게 하셨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어이없는 참패를 당하게 하셨다.
언약궤가 없을 때는 군사 4천명이 죽었다.
하지만,
부랴부랴 언약궤를 모셔놓고 전쟁을 했을 땐 어이없게도 3만명이 죽었다.
대참패다. 참패도 그런 참패가 없었다.
블레셋이 강해서가 아니었다.
그들이 잘나고 똑똑해서가 아니었다.
이스라엘이 범죄한 까닭이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참지 않고 분을 내셨던 까닭이다.
언약궤를 모셔놓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인격적으로 순종하지는 않고,
그저 언약궤를 부적처럼 믿었다. 그리고 그 힘만 의지하려고 했다.
오호 애재라. 이 어찌 또 하나의 우상숭배가 아니고 무엇이랴.
오늘 본문에서 무서운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을 본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내 유익을 위한, 필요를 위한 도구나 하수인쯤으로 생각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한다.
진노하시는 하나님,
형식만의 신앙, 겉모습뿐인 믿음을 미워하시는 하나님.
그분 앞에 또 한번 가슴을 치며 겸허히 두손을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