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것들과의 단절을~~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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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6
부적절한 관계의 단절을~~<삼상>4;1~11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여호와의 언약궤]를
하나의 부적으로 대하는 이스라엘 족속과 블레셋 사람들을 보면서
신앙을 하나의 기복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적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오늘 날에도 현저하게 살아있음을
고백하고 묵상하며 회개하고자 합니다.
나와 내 혈육들은
늘 언제나 소 닭보듯이 하던 형제간이었습니다.
7남매인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애라는 것은 눈씻고 찾아보아도 절대로 찾아 볼 수 없었던
정말이지 늘 으르렁대며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특히 여자 형제들과의 나와의 관계는
늘 경원해하며 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먼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잠시 사이가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사건은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저들은 나보다 먼저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며
나는 7남매의 형제들 중에 막차를 타며 이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저들은 나보다 먼저 교회생활을 하면서 헌신과 봉사로 교회 활동도 많이하였고
은혜로 생활하며 권사/집사의 직분으로
신앙생활에서는 나보다 먼저 된 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형제자매로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주 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며
없었던 우애가 생겨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저들과 나 사이에 신앙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차이로
또다시 잠시 좋았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은 기독교를 상징하는 물고기나 십자가의 모양을 한 장식물을
부적처럼 차에 부착하고 다니면 무사고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식이었고
나는 그런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며 거부했습니다.
저들은 나도 이제 예수 믿었으니 열심히 새벽기도하면서
재기함으로 잃어버린 재산을 되찾으라 했지만
나는 예수 믿는 목적이 그런 것에 있지 않다고 거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들은 초보신자 주제에 뭘 안다고 잘난척하며 그러냐고
비웃고 무시하며 또다시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십자가를 또 하나의 우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공격했고
부적절한 관계의 남녀가 벌거벗은 채로 성경책을 사이에 두고 잠들었다고
아무일 없었겠느냐...그들의 결백이 입증되느냐...
이런 행위야말로 성경책을 하나의 부적으로 대하는 게 아니냐고
공격하며 싸웠습니다.
저들도 새벽기도하고 나도 새벽기도하며
저들도 말씀 읽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며 나도 그러한데
저들과 나와의 가치관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나는 새벽기도 하고 늘 qt로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으로 살려고 해도
암에 걸릴 수 있고
사업에 부도 날 수도 있고
장사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며
자녀가 성적이 나쁘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지
예수 믿음으로 모든 것이 다 만사형통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면
예수를 믿고 새벽기도 하면 그런 일이 예방 되고 안 일어난다고
예수를 잘 못믿고 기도를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저희들끼리 합세하여 공격해 오곤 하였었습니다.
저들은 나보고 초보신자 주제에 아는 척한다고 하면서 비웃고 멸시까지 하였으며
내가 이상한 신앙관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내 형제들과 같이 이런 생각을 가진 교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데
놀랐습니다.
전통교회를 오랫동안 섬기며 믿음의 뿌리를 훌륭하게 내리고 있는 많은 교인들이
내 형제들과 비슷한 생각들을 지니고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데에 놀랬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사람에게 눈도장 찍기 위해 새벽기도 나오고
한 주간 세상에서 세속적으로 살다가
주일에 교회 안 나오면 뭔가 찜찜하고 혼날까봐 또는 살아가는 데 지장 있을까봐
주일에 나와 형식으로나마 예배드리면 형통할 것이라는 생각들이 많았으며
저는 이런 인식들을 부적신앙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책은 교인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십자가는 불행을 막아주는 부적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데에
놀랬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내 죄의 대속으로 알고 회개로 묵상하는 게 아니라
액을 멀리하고 막아주는 상징으로
귀신을 막아주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부적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
즉 불신 영혼들 뿐 아니라 신앙을 지닌 교인들 중에도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에는 결론이 없고 다만 여호와의 언약궤를 부적처럼 대하는 모습이
오늘의 교회와 신앙 안에도 남아있는 것같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적신앙은 정말로 부적절한 신앙관입니다.
이러한 부적절한 신앙의 태도는 청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