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깨달은 것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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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5
2008-05-15(목) 사무엘상 3:1-21 ‘사무엘이 깨달은 것’
뜨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있고
부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내침 받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이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없으면 망할 것 같은 직장에서
어느날 갑자기 부하 직원을 통해 해고 통고라도 받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엘리 제사장에게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이
그에게 들려준 첫 음성은 축복과 위로의 말씀이 아니라
아버지 같은 제사장에 대한 심판과 저주의 선언이었기에
처음으로 음성을 들은 어린 사무엘은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15.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아버지와 같은 제사장에게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뜻 전하지 못 한 것은
그 내용이 두려운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죄를 다스리지 못한 선지자의 말로에 대한 준엄한 경고로
새 선지자의 시대를 여는 축복의 말씀을 대신하고 계심을
어린 사무엘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엘리의 시대가 가고 사무엘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엘리의 시대를 막 내리게 한 죄는 자식들로 인한 죄였습니다.
13.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저주를 자청하는 자식들을
매를 들어서라도 바로잡아야 하는 아비의 직무를 유기한 죄는
제물이나 예물로도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할 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엘리의 행동을 보면
그가 여호와로부터 버림 받은 이유가 더 분명해집니다.
18.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사무엘에게 음성으로 메시지를 주신 분이 여호와임과
여호와는 선하심을 그는 알지만, 아는 것으로 끝날 뿐
옷을 찢고 금식을 결단하는 회개의 의식도 없었습니다.
앞서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경고를 들었을 때는
인본적인 꾸지람으로 치부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직 어려, 하나님의 음성도 분별하지 못하는
사무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해 들으며
준엄한 심판이 임박했음을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사무엘을 세움으로 엘리의 시대를 마무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하며
아버지 음성이 내게도 임할 때에
그 음성이 축복의 말씀이 아닌, 경고의 말씀으로 임하여
죄 짓기를 멈추고, 지은 죄를 회개하기 원합니다.
사무엘이 깨달은 것을
음성이 들리지 않아도, 말씀을 통해 매일 깨닫기 원합니다.
그 깨달음으로 구원의 길을 걸어갈 때에
이 땅에서 기뻐할 것은 오직 주님의 구원임을 깨달아
늘 감사함으로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