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눈과 밝은 귀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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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5
눈에는 세 가지가 있다.
육안과 지안 그리고 영안이다.
나이가 들면 육안은 어두워진다.
하지만 지안과 영안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욱더 밝아질 수 있다.
하지만,
계발하지 않으면, 훈련하지 않으면
육안이 어두워지면 지안이나 영안 또한 덩달아서 어두워질 수 있다.
엘리가 그랬다.
엘리 제사장은 눈 어둔 사람이었다.
육안과 함께 지안과 영안 또한 점점 어두워져 간 사람이었다.
그래서 죄에 대한 분별력이 약해졌다.
자기와 가족들의 죄의 심각성, 무서움 그리고 처절함에 대해서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어린 사무엘은 귀밝은 사람이었다.
자다가도 들었다.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세번이나 잠이 깼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시는 말씀을 낱낱이 다 들을 수 있었다.
나이는 어렸지만, 아직 아이였지만,
그의 귀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영광스런 귀였다.
오늘 사무엘상 3장 1-21절을 보며, 어두운 눈과 밝은 귀를 묵상한다.
어두운 눈의 사람과 밝은 귀의 사람을 묵상하며 아버지를 부른다.
눈 어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죄에 대해 눈 밝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나이가 들수록 육안은 비록 흐려지겠지만,
영안과 지안만큼은 더욱 더 맑아지게 하소서.
귀 밝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 그 부르심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엘리같은 어두운 사람이 아니라,
사무엘같은 밝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