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밖에 다른 이가 없으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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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2
불우한 초등시절을 보냈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저는 창밖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을 하고 있다
갑자기 몽둥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마구잡이라로 몰아치는
선생님의 매질도 매질이지만
주의 시선이 너무 싫었습니다.
맞아서 볼록해진
머리통을 붙잡고 집에 오는데
많은 시간을 걸어서 와야 했습니다.
왜냐면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전학을 시켜주지 않아서
나는 이전의 동네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이 긴 시간을 나는 주로 상상을 하면서
왔습니다.
힘있는 자가 되는 상상
그리고 그 선생을 두들겨 패는 상상
이 당시 내 상상은 좋지 못한 것들 이었습니다.
나는 참 많은 놀림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백수라 놀림을 받고
그런 아이들을 모두 처단하는 상상도 했습니다.
상상속에서 나는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상상은 나를 하나님으로 만들었지만
현실의 나는 너무 하찮았습니다.
상상이 깊어 질수록 나는 우울해 지고
나의 지겹고 끔찍한 현실
어린 나이 병마에서 싸울 때도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라서
나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조금 인정 받자
나는 나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 놓았습니다.
회사에서 조금씩 돋보여 지자
나는 더 인정을 받고 싶어서
무단히 노력했습니다.
실력을 쌓기 위해
많은 양의 책을 읽고 사비로 교육을 듣고
각종 자격증을 준비하며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받았던 무시와 차별에 대한 보상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한 차별을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스스로를 하나님 위치에 올려 놓고
사단의 간계에 그렇게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남들과 같은 것도 싫었고
무조건 우세해야 했습니다.
나는 세례를 받는 즈음 회사를 옮겼고
내가 하던 일이 아니라
많이 서툼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고
때로는 내가 처리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최근 회사에서 일어난 작고 큰 트러블을 생각하면
내가 이를 견디지 못했던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 위치에 가져다 놓은 나의 탐심이
나보다 못해야할 다른 사람에게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낮아져야 하는데
그것을 용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나의 기도를 통해 나는 많은 회개를 합니다
어려서 상상속에 존재하던 그 전능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나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나의 죄의 원천은
내가 하나님의 위치에 서고자 하는 탐심이며
낮아지고 겸손하지 못하는 나의 교만이며
아직도 악을 품고 있는 나의 사랑없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죽이시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것도 여호와이시며
가난하게하시고 부하게 하시고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시는 것도 여호와이심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부디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으로 겸손해 지길 기도합니다.
심히 교만한 말을 거두고
오만한 말은 내 입에서 내지 않기르 기도합니다
하나남의 전능을 믿고
약속을 믿고
겸손히 내 생을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거룩한 인생으로 이 땅에서 사명을 감당하고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것을 취하고자 하는 탐심을 제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