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목적
작성자명 [박종열]
댓글 0
날짜 2008.05.11
2008-05-11(주일) 사무엘상 1:19-28 ‘결혼의 목적’
애 낳고 돈 많이 벌어 내 부모 내 자식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의 목표였고 결혼의 목적이었던 내게
인생의, 결혼의 목적은 거룩이어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이 쉽게 이해될 리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게 별 거 아니며
내 인생이 그렇듯, 세상에 별 인생이 없음을 알아가면서
그 말씀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27, 28 절)
하나님 앞에 드린 서원 기도로 잉태하여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젖을 먹이는 동안 양육하다가, 서원대로 여호와께 드려지는 아이
부모의 약속대로 하나님께 봉헌 되는 아이, 사무엘
어떤 시각으로 보아도 사무엘의 인생은 거룩, 그 자체인데
부모의 삶이 거룩했기에 자식도 거룩한 삶을 허락받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이 세상에서
자식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부모의 가치관인데
그 부모의 가치관이 거룩해야 자식의 삶이 거룩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가나와 한나도 처음부터 거룩한 사람은 아이었습니다.
당시의 관습이라고는 하지만, 아내를 둘씩이나 얻고
첩과의 갈등으로 분을 내며 괴로워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거룩한 삶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뢰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나도 여호와께...
거룩한 가치관의 삶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러므로 나도 여호와께로’ 시작할 고백과
지켜야 할 약속과 드려야 할 재물의 빚이 많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가
거룩한 가치관, ‘결혼의 목적은 거룩’임을 자식들에게
가르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런 가치관으로 인생을, 결혼생활을 시작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자식들을 거룩하게 양육하지 못했지만
내 자식들의 인생은 거룩으로 인도하는 부모되기 원합니다.
내 자식들이, 이 땅의 모든 자식들이
결혼의 목적이 거룩임을 깨닫게 하여
거룩하신 아버지가 이 땅에 보내주신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