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을 그치려면...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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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0
삼상 1:1~18
어제,
자녀에게 자주 격동 당하는 어느 지체가..
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지체가 얼마나 극한 고난 가운데 있는지 알기 때문에,
그 말에 어떤 대답을 하기 보다는 기도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자식 문제에서,
제일 격동을 당합니다.
같은 공동체에서, 같은 말씀을 듣는 자식에게서,
제가 몰랐던 모습과, 말들이 튀어 나올 때 마다 격동을 당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딸과 함께 아침을 먹었는데,
그 자리에서 어렵게 내비친 딸의 속 마음을 읽으며,
속으로 많이 격동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식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격동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브닌나에게 격동 당한 한나가,
통곡하며 서원 기도를 드린 후 그 격동이 그치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격동하는 모든 일들은,
저를 한나 처럼 엎드리게 하시려는 것임을 응답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도 가족을 격동케 할 겁니다.
그래서 가족들을 힘들게 할 겁니다.
엘가나 처럼 두 아내를 얻어 자식을 얻고,
한나에게는 사랑이라는 명분아래 재물을 갑절씩 주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여,
어찌하여를 연발하는 것은 없는지 묵상합니다.
브닌나 같이 내가 받는 재물의 갑절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
격동하는 것은 없는지 묵상합니다.
한나 같이 그런 브닌나에게 격동 당하며,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 육의 자녀의 분복으로 격동 당하는 것은 없는지 묵상합니다.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에 앉아서,
격동 당한 지체들의 아픔을 체휼하지 못하는 것은 없는지 묵상합니다.
오늘은,
격동하고,
격동 당하는 사건들에서..
그 격동이 그치는 것은,
통곡하며 간구드리는 것임을 응답으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