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격동하게 하는 일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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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10
오늘 격동하는 심정과
억울하고 원통함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한나를 보면서
건강한 화를 내지 못하고
나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나를 제대로 나의 상황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아프다고 말도 하지 못하고
힘들다고 표현도 못했습니다.
한번은 식은 땀이 날만큼 가슴이 답답하여
계속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런 나를 엄마는
욕을 하면서 어린 것이 재수없게 한숨을 내 쉰다고
야단하셨고
나는 몰래 가쁜 숨을 몰아셨습니다.
이후 다른 일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나더러 가슴이 답답하고
숨가쁘지 않냐고 질문을 했고
결과는 폐결핵에 걸렸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나는 엄마에게
말을 잘못하면
심한 야단을 맞았고 그래서 제대로 표현을 할 줄 몰랐습니다.
이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최근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이것이 버겁다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벅차면 한 번씩 성을 내고
화를 내고 급기야는 회사를 그만두기 까지 하는
제 연약함이 있습니다.
어제도 저는 이틀 밤을 지새우고
새벽 6시에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트 담당 PM이 처음 설치하는
장비라 저더러 도움을 요청했고
나는 제대로 거절하지 못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PM이 또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기는 그 다른 업무를 보기 위해 사이트를 떠났습니다.
문제는 그 다른 직원이
PM이 나라고 생각하고
사이트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화를 냈고 나는 도와주러 갔다
어의 없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화가 난 나는 결국
격하고 반응을 하고
담당 PM에게 전화를 해서 필요 이상의 화를 냈습니다.
잠시 오해만 풀면 될 것을
나의 격한 화로 일은 크게 번져 본사까지 알려지고
내게 심한 말을 한 직원 역시
크게 확대 된 것에 대해서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나는 화를 이기지 못해
더러워서 그만 두겠다는 심한 표현까지 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화로 나를 표현했습니다.
결국 어제의 건강하지 못한 화가
오늘도 목자님께 나의 입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혈기 내는 것으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나의 상황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그것이 쌓여 격분하고 화를 내는 나의
지혜 없음을 회개합니다.
어떤 격동에도 참으며
오로지 여호와께 통곡하며 건강하게 자기 표현을 하는 한나의 인내를 보면서
나에게도 한나와 같은 인내와 건강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나친 회사 업무 또한
제가 일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건강하게 내 표현을 잘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나의 연약함을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혈기를 다스리고 건강한 화를 낼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