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와 두려움으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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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06
온유란 힘을 참는 것이라 했다.
힘있는 자가 힘을 안쓰고 참는 것을 온유라 했다.
온유란 야생마를 훈련시켜 종마로 만드는 것이라 했다.
우린 안다.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온유한 두 사람을 안다.
이삭은 선천적으로 온유한 사람이고,
모세는 후천적으로 온유하게 된 사람이다.
이삭은 온유함을 타고난 사람이고,
모세는 비싼 값을 치루며 온유함을 배워간 사람이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한다고 했다.(마5:5)
우린 온유한 자가 어떻게 땅을 차지하는가를 이삭을 보며 배운다.
블레셋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배나 얻었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는 이삭의 기록을 창세기 26장 12-13절에서 읽을 수 있다.
이제 우린 비로소 안다.
진정한 힘이란, 강함이란 온유라는 것을,
겉보기에만 똑부러지는 완강함이 아니라,
겉으론 부드럽고 속으로 강한 외유내강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란 것을 깨닫는다.
오늘 묵상말씀은 베드로전서 3장 13-22절,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답하라고 했다.
온유와 두려움,
부드러우면서 조심하는 것, 삼가하는 것,
하고싶은 말, 내뱉고 싶은 감정대로 그대로 뱉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조심을 하는 것,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답하라고 명하셨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내 입에서 온유한 말만 하겠노라, 두려움을 가지고 말하겠노라 다짐한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또 어떤 사건을 당하게 될지 모르지만,
온유와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아야겠다.
자칫하면 온유를 잃기 쉽다.
또 자칫하면 두려움 또한 잃어버리기 쉽다.
스스로 자고하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방자하기 쉽다.
힘이 있을 때 절제할 줄 모르며 그 힘을 또 휘두르기 쉽다.
눈동자 하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힘을 빼는 하루가 되#44282;다.
온유를 배우는 하루가 되#44282;다.
정말 잘되지 않는, 나에게 너무나 힘들고 서투른 온유를 배우는 하루가 되#44282;다.
그래서 또 아버지 이름을 부른다.
그분앞에 두손 모아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