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단 것만을 찾는 지체입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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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03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콜라가 생수보다 시원 할 수 없고
어미의 젖을 따라올 분유는 없습니다.
이제 나는 신령한 젖을 사모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자리야 하거늘
아직도 나는 내게 독이 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신령치 못한 것을 탐합니다.
사람에게 버린바 되어도 하나님께 택함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지 잊고 삽니다.
조금 돌아보면 홍해가 갈라졌었거늘
이제 그것들이 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주님은 그것을 기억하여 기념하라 했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어제도 저는 작은 일에 상처 받고
또 그것이 가슴에 남아 아침에 분이 났습니다.
사이트 마무리가 남았고
그래서 그곳에 가서 일을 보고 있는데
또 다른 고객이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급히 답을 주어야 하기에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답을 주었으나 메일로 “그런 것은 웹사이트에서 직접 찾아보라”
는 글을 보냈습니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시간을 투자하면 찾을 수 있었지만
당시 내 상황을 모르고 그런 답을 준 것이 못내 서운하고
섭섭했습니다.
야근 일을 마치고 집에 와 쉬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는데
갑자기 제 밥을 좀더 불편한 자리로 옮기면서
제가 먹던 자리에 막내를 앉혔습니다
그래서 먹던 밥을 쓰리기 통에 버리고 그냥 방에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에는 열등감과 서운함
그리고 늘 대접 받고 칭송 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가 봅니다.
전 직장에서 내가 남보다 좀 우세하다 하여
그리도 많은 사람을 무시하고
집에서 받지 못하는 대우며 차별을 회사에서
그대로 교만으로 표출했던 나는 이제 회사에서도
별볼일이 없어지고 서툰 지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훈련인줄 알지만
아직 내 맘이 신령한 젖을 바라기보단
입에 단 부정한 젖을 더 바라고 있어서
온전히 자라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된다고
내가 점점 사람들에게 별볼일이 없어질수록
나는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며
택한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부디 제게 남은 탐심
세상의 것들에 대한 정욕을 모두 끊어 내고
여전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악한 마음과 싸워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