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지 아니할씨로 새롭게 하시는 은혜!~
작성자명 [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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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02
큐티묵상으로 하루의 삶을 시작하게 된지 이틀 째....
성경을 펴고 묵상책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하나님께서 한 몸으로 짝지어 주신 남편!~
지난날 별스럽게 예수 믿는 마누라때문에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과 동네 친척들의 따가운
시선에서 많은 수고를 해왔던 사람.
그때는 신앙의 자유를 인정해 주지 않는 전통적인 시골어른들의 유교적인 사고방식때문에 영화
줄거리 같은 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를 알면서도 굳건히 내편이 되어 나를 지켜주지
아니한 남편을 많이 원망했었다.
서울에서 신접살림을 잠시 하면서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교회에 발을 딛게 되면서 부터
남편도 함께 믿음생활을 했었기에 더 섭섭했었던것같다.
스물셋의 나이에 신데렐라를 만들어주마고 하면서 나를 데려간 남편은 백마탄 왕자의 노릇을
하지 못했다.
손에 물 튕기고 사는 신접살림이 아니라 처음부터 물질의 고난을 겪으며 친정으로 손 벌리고
다니면서 오늘날까지 갖가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맏종부 외동며느리로서 주님을 영접하고 겪어나온 신앙의 길들로 인해 더욱 서로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남기고 힘듬을 겪어왔다.
이 곳 우리들호에 들어오면서 상대의 잘못보다 나의 잘못에 대한 시선을 가지고 다시 비추어볼
때 내가 겪은 어려움보다 남편이 겪어냈을 어려움도 참 많았을것이라는게 더욱 더 인정이 되었다.
주를 부인하지 못하여서 나를 그리 아껴주시던 어른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고 그 후로 돌아가
실날까지 주를 영접하지 못하고 구원받지못하신 시아버님의 마음에 무거운 가시를 빼드리지 못
한게 늘 마음에 아프다.
나의 힘듬은 우리 집안에 십자가의 선봉으로 택하신 주의 뜻을 인함이었지만 그조차 늘 힘들다
고 앙탈하면서 주의 마음도 아프게 하고 맏종부로서 어른들의 뜻을 또한 거스릴수 밖에 없는
며느리로서의 부족함 때문에 육신의 부모마음도 아프게 해드린 나....
지난 24년간의 나의 신앙의 길들이 지혜롭지 못한 나의 우직함이 하나님의 역사도 가로막아서
오랜시간을 참으시며 기다리신 아버지의 안타까움 또한 크시리라.
집안의 이혼요구에 종교때문에 아내와 이혼하지는 않겠다고 잘라 말하며 선언하면서도
집안의 믿음의 기둥으로 나서지 못하고 어중간한 입장을 취한 미지근한 태도와 믿겠다 하면서
도 천천히~천천히 라는 여정을 택한 남편의 신앙행로는 아마 나로 인한 수고였음을 깨닫는다.
썩어질 육신의 씨로 이 땅에 태어나고 썩지 아니할 영원한 말씀으로 거듭나서 하늘의 사람이
되어 남은생명을 살아가야할 우리!~
그 우유부단했던 남편을 천천히 오래 데워진 신앙의 그릇으로 이제 날마다 새롭게 하시고
말씀으로 세워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감사를 드린다.
예전에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다른 말들로 부딪혔던 언어들이 이제는 함께 주를 찬송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가운데 말씀의 뜻을 서로 분별하며 한 언어로 말하게 된 이 큰 은혜!~~~
이전에는 도저히 상상하지 못하던 모습들을 보여주며 새로워진 모습의 그이....
남편을 바꾸려고 하던 나의 불순종을 그치게 하시고 내려 놓았을 때 참 주인 되신 하나님이
친히 간섭하셔서 변화 시켜 나가시는 역사를 목도하고있다.
일로 인하여서 다른곳에 서로 거주하지만 오늘 아침 큐티묵상을 함께 펴들고 나누게 하신
나의 주님!~~~~찬송하리로다.
나의 모든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주의 등 뒤로 넘겨버리시며 없이 해주신 주님!~
우리의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 ...
진리에 순종함으로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며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복음의 비밀을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전하며 주님이 택해주신 그릇으로
함께 나아가게 하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