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질퍽거리지 않겠습니다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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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02
술에 취한 남편이 던진 테이블에 맞아
피가 흐르는 머리를 수건으로 동여매고
술이 취했음에도 극구 자기가 하겠다는 운전에
둘째를 임신한 내몸과 두돌이 지난 큰아이를 실고
술에 취해 곡예 운전을 하며 병원까지 갔던
그런 인생의 마지막이라 할수 있는 순간까지 가 보았던 내가
지금은 예수의 피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리 어렸던 아이들이 이제 자라 16,18살이 될때까지
술이라면 만신창이가 된 내가
남편의 손에 들려진 술을 볼때마다 내어 쉰 숨소리가
지금은 찬양의 입술이 되었습니다
술 취한 남편이 무서워 내 집에 들어오기를 꺼리는
그런 긴 세월들을 이젠 추억하며
그런 남편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이 만큼이라도 예수께로 자랄수나 있었을까하는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자상하기가 이를데 없고
아이들에게 더 할수 없이 잘하고
이런 남편이 술이 아니었다면
하나님이 아닌 남편이 우상 되었을
나의 성정을 너무 잘아시는 하나님이 그 오랜 세월을
풀무에 넣어 연단하심이
나의 죄로 인함이라 하심이 이젠 믿겨지니
서러워 눈물쏟은 세월들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죽을 것 같던 시간들을 강하게 하시고
죽임 당한 어린양이 부활하며
나를 살려 주신 은혜에 눈물이 납니다
남편의 술이 끊긴건 아닙니다
그러나 연한이 찰 때까지 인내 해야 할 믿음을
나를 불쌍이 여기신 하나님이 내게 주셨습니다
몸서리 치던 술병을 보는데
술에 취한 남편을 보는데
이젠 그 남편을 구원 하실 하나님..
그 남편을 통해 이루실 언약의 하나님..
죽임당한 예수님의 피를 생각하니
남편이 측은히 여겨지는 이 은혜와
남편의 술은 내가 반드시 건너야 할
내 죄를 보는 은혜의 강이였다고 고백할 수 있고
그 깊은 강에서 일으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내게 주신 자유가
눈물이 나도록 감사한
봄이 저만치 와 있는 이 아침입니다
할렐루야 !!!!!
약한 나로 강하게 .... 가난한 날 부하게
눈 먼 날 볼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내가 건너야 할 강....거기서 내 죄 씻었네
구원의 노래 부르리...예수 자유 주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