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후의 기쁨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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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5.01
근심이 있을 때가 있다.
남은 모르는 고통, 나만의 간직한 고통이 있을 때 우리는 철저히 고독감을 느낀다.
광야 한복판에 홀로 나동그라짐을 당한 것같은, 던져버려진 것같은 외로움을 느낀다.
오늘 묵상말씀은 베드로전서 1장 1-12절,
근심 후의 기쁨을 묵상한다.
하나님은 근심만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사랑하는 아들이 근심에 빠지는 것을 즐기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성품 자체가, 그 본성이 기쁨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원하신다.
근심을 주시는 것도 기쁨을 주시기 위함이다.
진정한 기쁨, 그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이 땅에서 잠시잠깐 근심하게 하실 뿐이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 많으신 긍휼대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이 있게 하신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상속받게 하시는 하나님.
그렇게 하기 위하여 이 땅에서 잠깐 근심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신다.
근심 또한 패키지라 했다.
근심은 근심만 오는게 아니라 기쁨과 함께 패키지로 오는 상품이라고 했다.
근심의 보자기를 풀어보면 그 속엔 생각지도 않았던 기쁨, 그 풍성한 생명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이다.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 사람,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사람,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이다.
이 땅에 발붙이고 살지만 이 땅만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다.
눈앞의 근심이 있지만 그 근심에만 눈동자를 모으는 사람이 아니다.
근심 후의 기쁨, 고통 후의 즐거움을 기대하며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늘도 아버지를 부른다.
이 근심만 보지 않게 하소서.
이 근심의 보자기에 싸인 기쁨, 그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보게 하소서.
이 하루도, 이 5월 한달도 그 기쁨을 찾게 하소서.
기쁨을 보는 눈을 뜨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5월의 첫날 맑은 목요일의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