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으신 뼈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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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29
시 51:1~9
아침에,
딸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큐티했니..?
말씀이 너무 좋더라..
이렇게 짧고 간단한 문자를 보냈지만,
저는 문자를 보낸 후에야 제 속셈을 알았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딸이 위로 받기 원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너도 이렇게 네 죄를 보고 회개 좀 해라... 하는 마음이 더 많았던 겁니다.
어떤 사건에서도 내 죄만 봐야 하는데.
어제는 내 죄가 보였는데..
오늘은 다른 사람의 죄가 더 크게 보여,
그 사람이 다윗 같은 회개를 하길 원하니...
진정 저는,
죄악 중에 출생한 자입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다윗을 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렇게 상한 심령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죄를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 앞에 있는 내 죄를 보는 겁니다.
이미 꺾으신 뼈로 인해 슬퍼하지 말고,
꺾으실만 해서 꺾으신 그 뼈로 인해 즐거워하는 제사를 드리기 원합니다.
문제의 중심에 돈이 있는 것이 아님을 묵상합니다.
자식의 죄가 있는 것도 아님을 묵상합니다.
그래서 돈과 자식 때문에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죄에 다윗 같은 자복이 없는 것 때문에 애통해야 함을 묵상합니다.
무한한 긍휼과 자비를 경험케 하시려고,
죄를 씻어 주시는 우슬초의 정함을 경험케 하시려고,
거짓 된 제게 중심의 진실이 어떤건지 알게 하시려고,
아무리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죄악 중에 출생한 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곧은 저의 뼈를 꺾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